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실화들

조회수 2020. 12. 16. 13: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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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실제 사건을 다룬 영화들은 다시 한번 사건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주고 사회적 관심을 끌어낸다. 



실화여서 안타까운

국내 영화 6편을 모아봤다. 


#1 소원

출처: '소원' 스틸

'조두순 사건'은 2008년 12월 경기 안산에서 등교하던 8세 여아를 인근 교회 화장실로 끌고 가 목 졸라 기절시키고 성폭행한 사건이다. 

출처: '소원' 스틸

조두순은 지난 2009년 '징역 12년, 정보공개 5년, 전자발찌 착용 7년'의 확정판결을 받고 경북 청송 제2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최근 출소했다.


#2 도가니

출처: '도가니' 스틸

'도가니'는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광주인화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장애학생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공지영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당시 주연을 맡은 공유는 방송에서 "의무감으로 영화 촬영에 임한 건 아니지만, 원작 소설을 읽고 화가 났었다"며 영화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출처: '도가니' 포스터

지난 2011년 개봉 당시 '도가니'는 실화란 사실이 알려지며 묵직한 충격을 던져주며, 누적 관객 470만 여명을 동원했다.


영화 흥행은 아동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도가니법' 제정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3 한공주

출처: '한공주' 포스터

2014년 4월 개봉한 '한공주'는 2004년 경남 밀양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여중생을 지속적으로 집단 성폭행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집단 성폭행을 당한 평범한 소녀가 오히려 가해자에게 시달리며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안타까운 이야기다. 

출처: '한공주' 스틸

실제로 검찰은 성폭행에 직접 가담한 44명 중 10명만 기소했고 20명은 소년부에 송치했으며 나머지는 합의했거나 고소장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풀어줬다.


특히 기소된 10명 역시 2005년 울산지법에 의해 소년부로 송치됐지만 보호관찰 처분 등을 받는 데 그쳤고, 44명 중 단 한 사람에게도 전과기록 조차 남지 않았다. 


#4 공정사회

출처: '공정사회' 스틸

'공정사회'는 10년 전, 12세 딸의 성폭행범을 직접 추적해 범인 검거를 주도한 엄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출처: '공정사회' 스틸

장영남이 주연 엄마 역을 맡았으며, 마동석은 해당 사건을 담당했지만 무관심으로 일관해 부실 수사를 하는 마형사 역을 맡았다. 


#5 들개들

출처: '들개들' 스틸

영화 '들개들'은 고립된 마을에서 지적장애 여학생의 성폭행 사건을 다룬 사회 고발 영화다.


2012년 전북 무주에서 벌어진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출처: '들개들' 스틸

삼류기자 소유준(김정훈 분)이 선배를 찾아 들어간 강원도 산골 마을 오소리에서 주민들의 소녀 성폭행 사건을 마주한 뒤 소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6 멜리스

출처: '멜리스' 스틸

'멜리스'는 거여동 여고 동창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친구의 행복한 가정에 질투심을 느낀 한 여인이 동창생은 물론 3살, 1살 된 친구의 어린 자녀까지 끔찍하게 살해한 사건이다. 

출처: '멜리스' 스틸
실화를 모티브로 하더라도 상업적으로 만들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런 사건을 상업적으로 푼다면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실제 이 사건과 관계되어 있는 사람에게 누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철저히 감정을 배제하려고 노력했어요. 이 사건이 객관적이고 진실하게 보이도록 연출했어요.

(김용운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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