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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 개봉을 앞두고, 이 영화 주연으로 참여한 배우 스티븐연이 욱일기로 된 옷을 입은 소년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문제가 됐다.

욱일기로 논란된 연예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동안 욱일기로 논란이 돼 사과했던 연예인들을 모아봤다.

▷ 스티븐연

최근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메이햄’ 감독 조 린치가 올린, 욱일기 옷을 입은 소년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후 비난을 사자 영어, 한국어 버전으로 된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한국 버전과 달리 영어 버전에는 진정성 있는 사과의 내용이 담겨있지 않아 또 다시 문제가 됐다. 스티븐연은 결국 이 글을 지운 후 한영 사과문을 같은 내용으로 다시 올렸다.

▷ 티파니

지난 2016년 8월 14일 소녀시대 멤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욱일기 이모티콘을 넣어 문제가 됐다.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있었다는 점에서 더 크게 대중의 분노를 샀고, 자필편지를 올려 사과했다.

▷ 장현승과 현아

2016년 두 사람이 트러블메이커로 활동할 당시에 욱일기가 들어 간 후드티셔츠를 커플룩으로 입고 촬영한 셀카를 공개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 빅스 엔, 라비

2013년 유튜브 내 빅스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 욱일기가 등장했다. 멤버인 엔과 라비가 일본에서 욱일기로 디자인된 모자를 쓰고 등장한 것. 이후 빅스의 소속사 측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표했다.

▷ 혜리

지난 2012년에 팬으로부터 선물받은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섰는데 이 티셔츠에 욱일기가 있어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

▷ 빅뱅 탑

2007년에 양쪽 가슴에 욱일기가 디자인돼 있는 점퍼를 입고 방송에 등장한 바 있다. 이후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이 사과를 하면서 문제가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