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 더 벙커' 보고 나오며 검색할 5가지

조회수 2018. 12. 27.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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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안이슬
출처: 'PMC: 더 벙커' 스틸

제목부터 낯설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몰랐을 세계, 민간군사기업을 소재로 한 영화 'PMC: 더 벙커' 얘기다. 


극장을 나서며 궁금해 할 것 같은 다섯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 검색하는 수고를 덜어드리고자 미리 준비했다. 'PMC: 더 벙커'에 대한 크고 작은 정보들이다. 

PMC, Private Military Company의 약자로 민간군사업체를 뜻한다. 전투 외에도 첩보, 경호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국내에도 PMC 기업이 있을까? 제작진에 따르면 몇 회사가 존재한다고. 중동, 아프리카 등 위험지역에 파견된 국내 기업 인력들에 대한 경호를 이들이 맡기도 한다.  

출처: 'PMC: 더 벙커' 스틸

해외에는 훨씬 규모가 큰 글로벌 군사업체들이 존재한다. 


대부분 특수부대 출신들로 구성되고, 여러 국가 출신들이 모이기 때문에 영어를 공용으로 사용한다. 

아, 역시 해외취업(?) 녹록치 않다.

이렇게 외국어가 쏟아지는 한국영화가 또 있을까. 


엄청난 양의 영어대사를 소화해야 했던 하정우는 한달 이상 미국에 체류하며 다이얼로그 코치에게 '특훈'을 받으며 대본을 통째로 외워야 했다.  

출처: 'PMC: 더 벙커' 스틸

특히 에이헵의 말투에는 슬랭(비속어)이 많이 섞여있어 더 어려웠다고. 


제작진에 따르면 크랭크인 한달 전 한국에 도착한 하정우는 주5일, 하루 4~5시간 씩 대본 리딩에 참여했단다.  

출처: 'PMC: 더 벙커' 스틸

하정우에게 영어가 과제였다면 이선균에게는 북한말이 넘어야할 산. 


북한말은 톤이 일정한 편이다보니 억양을 살리다보면 감정을 싣기가 애매해지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출처: 'PMC: 더 벙커' 스틸

북한말이 등장하는 대부분 한국 영화의 코치를 하는 백윤경 씨가 'PMC:더 벙커'에서도 이선균에게 북한말을 가르쳤다. 


해외 유학파라는 윤지의(이선균)의 이력을 살리기 위해 친숙한 개성식 북한말보다 더 서울 말씨가 가미된 말투를 사용했다.  

출처: 'PMC: 더 벙커' 스틸

사람(?)보다 더 열일했던 구 모양의 드론, 김병우 감독이 고안한 것이다. 벽을 탈 수 있는 설정이라 게임같은 다양한 화면을 구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외에 에이헵(하정우 분)이 팀원, 맥켄지 (제니퍼 엘)와 교신을 하는 손목에 찬 교신기도 2024년을 상상하며 고안한 장치다. 


(참고로 윤지의가 교신하는 화면은 손목에 카메라를 고정해놓고 이선균이 직접 촬영했다.) 

출처: 'PMC: 더 벙커' 스틸

일반 군대가 아니기 때문에 각자 본인의 취향에 맞는 개인 화기들을 스스로 채택해서 본인들이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것이 콘셉트.


출신국가의 특성도 반영됐다. 배우들이 먼저 자신있는 무기를 얘기해준 적도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한 배우는 자신의 나라에서는 도끼를 잘 쓴다고 해서 도끼를 휴대하게 했다. 장비의 다양성은 이렇게 탄생했다.  

출처: 'PMC: 더 벙커' 스틸

하정우, 이선균 외 대부분 조연진이 외국인인 '하프 외화'같은 영화다. 외국 배우들 캐스팅은 캐스팅 디렉터 존 잭슨과 함께했다. 


제작진의 요구사항은 '진짜 같은 배우'. 이 조건에 따라 용병 출신 배우들과 연기력이 좋은 배우들을 중심으로 캐스팅이 진행됐다(실제 팀원들 중 절반 이상이 군인, 용병 출신이다). 

출처: 'PMC: 더 벙커' 스틸

맥켄지 역의 제니퍼 엘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킹스스피치', '조용한 열정' 등에 출연하며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다. 

출처: 'PMC: 더 벙커' 스틸

마쿠스를 연기한 배우는 케빈 두런드. '코스모폴리스', '로빈 후드', '리얼 스틸' 등에 출연했다. 


하정우 피셜, 아내가 한국계라고 한다. 장인어른, 장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출처: 'PMC: 더 벙커' 스틸

참고로 가장 믿음직한 팀원인 제럴드를 연기한 마릭 요바의 데뷔작은 '쿨러닝'이다.


(마릭 요바는 '탈룰라'가 한국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고 있을까) 


하정우 피셜2, 'PMC: 더 벙커' 촬영 당시 대가족이 함께 한국에 와 한국 여기저기 관광을 했다고 한다. 

출처: 'PMC: 더 벙커' 스틸
몰라도 되지만 알면 더 재미있는 'PMC: 더 벙커'의 TMI 대 방출! 

# 호세 역으로 출연한 배우는 배우와 바텐더를 겸하고 있다. LA에 거주해서 한국 친구도 많고, 한국 영화에 관심도 많다고 한다. 

# 인턴 로건 역의 스펜서 다니엘스는 'PMC: 더 벙커' 촬영 후 동남아시아 배낭여행을 떠났다. 이 또한 '하정우 피셜'이다. 
출처: 'PMC: 더 벙커' 스틸

# 에이헵의 팔에 있는 문신들은 각각 따로 새긴 것이다. 에이헵이 한 작전을 끝낼 때마다 훈장처럼 새겨넣었다고.  


# 낙하신은 4~5미터 높이에서 하정우의 관절들에 연결된 선들을 각각 조정하며 촬영했다. 참고로 하정우는 고소공포증이 있다.


출처: 'PMC: 더 벙커' 스틸

# 윤지의는 아내와 아이가 수용소에 수감됐었던 과거가 있다. 영화 흐름 상 편집됐다.  


# 사실 이선균은 '나의 아저씨'보다 'PMC: 더 벙커'를 먼저 촬영했다. 'PMC: 더 벙커'는 2017년 8월부터 12월까지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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