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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드

싹쓰리 데뷔에 지나치게 솔직한 가요계 반응

By. 뉴스에이드 박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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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씽

혼성그룹 싹쓰리가 온다. 한때 가요계를 장악했던 가수 이효리와 비가 현재의 국민 MC 유재석과 의기투합해서 막강한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는 것.

출처MBC

게다가 이 모든 것은 '무한도전'의 그 김태호 PD가 맡고 있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공개된다. 리스너와 대중의 입장에선, 이러한 조합을 본다는 것만으로, 또 다양한 재미가 가미됐다는 점에서 환영이다.

출처'놀면 뭐하니' 인스타그램

하지만, 가요계 관계자들은 과연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까. 업계 3년차부터 업계 20년차까지 다양한 업계의 속내에 귀기울였다.

#팬으로 환영, 관계자로서 박탈감

대중의 입장에서는 환영하지만, 막상 업으로 돌아가 생각하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게 대부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출처이효리 인스타그램
현상으로서 보면 재미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비와 이효리라는 조합이 다시 등장해 뭉쳤다. 또 그들이 지금의 트렌드를 정확히 캐치했지 않나? 비도 '깡'으로 핫해졌고, 이효리도 열정 넘치고, 최고의 MC 유재석까지 합류했다.

말도 안 되는 이 조합을 환영환다. 물론 대중으로서다.

-가요관계자 A씨

출처레인컴퍼니 제공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해서 선보이는 음원도 있는데, 이벤트성에 가까운 음원들이 1위를 할 때는 기분이 참 묘하다.

최근에 '깡'의 역주행으로 리믹스가 나와 차트 1위를 했을 때, 솔직히 조금 씁쓸하기도 했다. 엔터테인먼트로 봤을 때는 분명 유의미한 현상인 게 분명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허무함도 느낀다.

아이돌 멤버가 연기를 하거나, 뮤지컬을 할 때, 연기자들이 그러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지금 딱 그런 기분이다.

-가요관계자 B씨

파도타기
(그들이 온다)
저기서 큰 파도가 밀려오는 게 보이는데, 그대로 휩쓸려 떠내려갈 수밖에 없는 기분이다. 보고 있는 것 외에는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다.

-가요관계자 C씨
#김태호 PD, 그저 엄지척

'김태호 PD가 또'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김태호 PD의 능력을 새삼 확인했다는 반응들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가 정말 대단한 PD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미디어에서 음원을 활용하는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 않나? 굳이 그것을 다시 비판할 마음은 없다. 그것보다는 앞서 초반 '놀면 뭐하니?'가 시도했던 음원도 있는데, 그것이 잘 안 됐음에도, 이렇게 결국엔 또 해내는 것을 보니 '이게 바로 저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요관계자 A씨

이미 모두가 '무한도전' 가요제를 겪어보지 않았나? 그때 그 느낌이다. 노래가 좋든 안 좋든, 차트는 분명 팀명처럼 '싹쓰리' 할 것이다. 화제성으로도 충분히 1위를 예약해 놓았다는 기분이 든다.

-가요관계자 D씨
#만족無...레트로만 찾는 사람들

결국 또 레트로다. 쉽게 사그라질 것이라 여겼던 레트로 열풍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왜 우리는 그렇게도 옛날을 추억하고 있는 것일까.

주제와 다소 벗어나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사람들이 자꾸만 90년대를 찾는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모두가 "레트로, 레트로" 한다.

왜 그럴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꾸만 '그때가 좋았지' 라고 말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요즘 가수들, 요즘 노래도 분명 좋은 지점들이 있는데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옛날 OO가 최고였지' 하는 모양새다.

-가요 관계자 E씨

출처'놀면 뭐하니' 인스타그램
우리 가요계의 고질적인 병폐 중 하나가, 뭐가 좋다고 하면 다 거기로 몰려가는 데 있다.

(요즘 같은 분위기에 꺼내면 안 되는 나라이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애초에 여러 다양한 장르가 인정받았다. 트로트면 트로트, 레트로면 레트로, 모두가 그렇게 쏠리지 않고 다양한 장르가 각자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이 우리도 필요하다.

-가요관계자 D씨
#제일 쓸데없는 게, 연예인 걱정
긁적긁적
(어떤 의미에서 안타깝지만,
역시 내 걱정이 먼저다.)

출처레인컴퍼니 제공

시청자들은 좋겠지만, 업계에서 봤을 때 좀 날로 먹는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배 아파서 하는 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게 어느 정도는 맞다.

-가요관계자 B씨

출처황광희 인스타그램
유재석, 이효리, 비의 조합부터 일단 재미있다.

음원을 내기까지 그들 나름의 노력을 했겠지만, 뭐랄까, '대기업의 독과점' 느낌이 든다. 싹쓰리가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것은 당연한 결과인데, 같은 시기 나오는 다른 가수들은 묻히게 될 거다.

-가요관계자 C씨

출처'놀면 뭐하니' 인스타그램
상대적으로 박탈감도 느끼고,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겠지만, 업계 관계자로서 또 솔직한 말을 하나 보태자면... 제일 쓸데없는 게 연예인 걱정이다. 그 시간에 우린 우리 걱정부터 해야한다.

-가요관계자 D씨

대중의 기대만큼, 업계 관계자의 걱정은 크다.


다만, 이렇게 많은 관계자가 동시기, 동일한 고민에 휩싸인 것만 봐도 혼성그룹 싹쓰리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어쨌든 기대가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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