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미 윤아, 퇴폐미 수지? 걸그룹 비주얼 센터의 변신
최근 달라진 모습으로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이들이 있다.
걸그룹 비주얼 센터!
소녀시대 윤아와
미스에이 수지다.
일반적으로 '윤아', '수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란
청순함, 귀여움, 순수함 등이다.
'아련한 첫사랑'이라는 말을 똑 빼닮은 이들이니까.
긴 말 필요없이 사진으로 확인 해 보자.
톡 치면 바스라질 듯
여리여리한 연약미를 뿜어내고 있는 윤아, 수지다.
이런 이들이 변신에 도전했다.
다소 상반된 모습으로 말이다.
윤아는 '백치미 백수'로,
수지는 '사연 있는 여인'으로!
# 윤아, '공조'로 변신
윤아는 영화 '공조'에서
유해진 집에 얹혀 사는 철부지 백수 박민영 역을 맡았다.
조신해보일 것 같지만
입만 열면 우스꽝스러운 말이 쏟아지는
백치미 중 백치미다.
그래도 사랑스러운 건 어쩔 수 없다..!
윤아는 박민영 캐릭터를 미워할 수 없는 귀여움으로
연기, '공조'의 씬스틸러에 등극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현빈은
이런 윤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예뻐보이고 싶을만 한데,
전혀 이런 쪽에 신경쓰지 않았어요.
그리고 윤아가 드라마에서는 주연을 하던 배우잖아요.
'공조'에서는 비중도 적었고요.
불구하고 욕심 없이 현장에서 정말 열심히 했어요.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예요." (현빈)
# 수지, 몽환·퇴폐
지난 24일 자정 공개된 수지의 첫 번째 솔로앨범
타이틀곡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 뮤직비디오를 보았는가.
본 사람들은 조금 놀랐을 터다.
너무나도 달라진 수지가 화면에 가득했기 때문.
그는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기도 하고,
붉은색 립스틱을 짙게 바르기도 한다.
위태로운 느낌의 수지였다.
청순함의 대명사와 같았던 수지.
어떻게 이런 모험적인 콘셉트를 하게 된 걸까.
"'예스 노 메이비'는 박진영 씨가 수지 씨와
와인 한 잔 하면서 이야기하던 중
영감을 얻어 만든 노래예요.
수지 씨도 이와 같은 분위기의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고 하기도 했고요." (JYP 관계자)
JYP 관계자는 수지의 '예스 노 메이비'를
'이미지 변신'이 아닌
수지의 '또 다른 모습'으로 봐주길 원했다.
워낙 여러가지 색깔을 가진 수지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퇴폐, 치명적 이미지 변신이라기보다는
수지 씨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해주길 바라요.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친구니까요." (JYP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