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숲3'에 꼭 나오게 해주세요
종영했지만 도무지 여운이 가시지 않는 '비밀의 숲 2'.
자체 최고시청률(9.408%, 닐슨코리아 전국)을 기록하며 시즌2도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내 새끼들 괴롭히지 마실께요♨내 새끼들 승진길+돈방석길+꽃길만 걷게 해주세요
시즌2 내내 서동재(이준혁) 실종사건 흑막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으나... 알고 보니 뒤끝이 조금 있을 뿐 착한 사람이었던 김사현.
심지어 의미 없는 탁상공론이었던 검경 수사권 협의회에서 유일하게 진심을 다해 수사권 방어에 힘썼던 인물이었다.
조승우와 함께 '옳은 길' 을 선택한 김영재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황시목(조승우)을 경계하긴 했으나, 은근히 그를 챙겨주고 온화하게 지적하는 모습이 마치 서부지검 시절 강원철(박성근)을 연상케 했다.
특히 강원철이 동부지검장에서 물러나자 '비숲' 팬들은 시즌3에서 황시목 새 담임 역할로 김사현이 나와야 한다고 강력히 밀어부치는 중.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포커페이스로 한조 회장 이연재(윤세아)를 보필했던 박 상무.
그러나 서동재 실종사건의 또 다른 흑막 후보로 지목되기도 했다. 알 수 없는 표정과 의심스러운 행동 때문.
한조와 거래한 대가로 헤어나올 수 없는 늪에 빠져버린 박성근!
그러나 마지막회에서 "지금은 내 사람이라 다행이지만 행여나 남의 사람 되면, 큰일 나겠어"라는 이연재의 말에 살짝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를 두고 박 상무가 훗날 이연재를 배신하는 복선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의정부지검 형사1부 소속 검사이자 서동재의 부사수. 너무 가깝게 지낸 나머지, 정민하를 의심하는 이들도 많았다.
이준혁 납치 사건의 새로운 용의자가 나타났다!?
열정적인 태도, 1992년생, 여성 검사라는 점에서 시즌1에서 사랑받았던 '영또' 영은수(신혜선)가 떠오르게 한 정민하.
그래서 시즌3에서 황시목과 한 팀이 되면 어떨까 '비숲' 팬들이 바라고 있다.
前 서울고법 부장판사, 現 법무법인 해모수 변호사(+한조의 보이지 않는 손) 오주선도 '비숲2'에서 인상 깊었던 신스틸러였다.
오주선을 연기한 김학선이 공교롭게도 현재 출연 중인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도 변호사 역할이라 '비숲' 팬들 사이에선 '오주선의 가정생활'로 불리고 있다.
김학선, 박성근에게 넘긴 의문의 종이 한 장!
한조의 보이지 않는 손처럼 발빠르게 일처리하는 능력으로 이연재에게 인정받긴 했으나, 박광수(서진원) 사건을 보고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짠내도 보였던 오주선.
시즌3에도 나온다면 어떤 행보를 보여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