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알.못이 '스토브리그'에 빠져드는 이유 4
야구는 단연 인기 스포츠다.
일명 야.잘.알(야구 잘 아는 사람)이 많아 야구 이야기 하나로 밤을 지새우는 사람도 많을 정도랄까.
그러나 어려운 전문 용어와 복잡한 규칙 탓에 야.알.못(야구 잘 모르는 사람)도 많다.
이런 야.잘.알과 야.알.못이 통하는 야구 이야기가 생겼다.
그 주인공은 드라마 '스토브리그'!
이 드라마, 한 번 보기 시작하니 TV 앞을 좀처럼 떠날 수가 없다.
심지어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 열혈 시청자로 만든다고.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야구+오피스'...
이것은 야구 이야기인가,
오피스 드라마인가
_SBS: “애들도 봅니다” 박은빈, 서로 싸우는 드림즈 선수단에 ‘격분’
4년째 꼴찌를 면치 못하는 드림즈.
꼴찌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팀 에이스 선수의 횡포부터 스카우트 팀 비리에 예산 문제까지... 어느 하나 멀쩡한 게 없는 팀이다.
_SBS: “전례 없는 스카우트 비리” 남궁민, 드림즈 암행어사 출두!
일반 회사에서도 벌어질 법한 이런 에피소드는 야구팬, 직장인, 학생 등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다음 문제는 또 어디에서 터질까?" 궁금해진다.
조용한 카리스마!
신임 단장 남궁민의 통쾌한 한 방
(feat. 사이다 대사)
'스토브리그'를 이끌어가는 주역은 누가 뭐라 해도 남궁민이다.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그의 행동은 모두 의미가 있다.
모두가 무시하고 이상하다 말해도 결국 직설적인 대사로 통쾌한 한 방을 날린다.
결국 남궁민의 한 방을 기다리느라 시청자는 채널 고정할 수밖에 없다고.
야구 용어를 모를 땐, 친절한 설명이 딱!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오정세는 말했다.
우리 드라마는 쉽다.
(오정세)
그런데 야.알.못에게는 제목부터 어려운데?
: 프로야구 한 시즌이 끝난 뒤 다음 시즌 전까지의 기간, 구단이 팀 전력 보강을 위해 노력하는 시기.
그래도 '스토브리그'는 야구 용어를 친절히 설명해준다.
"저건 무슨 뜻이지?"라고 생각하자마자 화면 아래에 등장하는 설명 덕분에 괜히 야구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기분도 든다.
"그것이 알고 싶다"
스토브리그 궁금증
_SBS: “술 드셨어요?” 조병규, 박은빈과 귀여운 투닥투닥☆
'스토브리그'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의문거리가 많이 등장한다.
그래서 시청자는 모든 의문이 풀릴 때까지 드라마를 시청할 수밖에 없다.
상사 박은빈 향한 조병규의 마음은 사랑? 존경?
여기에 잊을 만하면 다시 등장하는 조한선까지...
(답을 알려달라!!!)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는 드라마 '스토브리그'.
야.잘.알과 야.알.못 시청자가 모두 응원하는데...
드림즈 이러다 정말 다음 시즌 우승하는 거 아닌가요?
By.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