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로 만날 뻔했던 4인
지난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이후, 음반 및 방송 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소녀시대. 현재진행형으로 현역 걸그룹 중에서 활동 기간도 가장 길다는데!
국민 걸그룹, 최장수 걸그룹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만큼 과거 소녀시대로 만날 뻔했던 스타들도 여러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소녀시대가 되지 못한 이들을 모아봤다.
지난 22일 JTBC '한끼줍쇼'에 닉쿤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고아라는 소녀시대 멤버가 될 뻔했던 사연을 직접 공개했다.
그는 "SM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합격해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소녀시대 몇몇 멤버들과 녹음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진로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반올림'에 캐스팅되면서 배우의 길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이연희 또한 과거에 소녀시대 데뷔를 준비했었다.
총 20명의 연습생으로 이뤄진 '여자 단체팀'에서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연습했으며, 당시 단체팀 리더까지 역임했던 에이스였다.
가수 연습생 출신답게 뛰어난 보컬을 지녔으나, 여자 단체팀 쇼케이스를 선보이기 이전에 배우로 진로 변경했다.
앞서 언급한 두 명과 달리 소녀시대 최종 데뷔조로 발탁돼 '다시 만난 세계' 녹음까지 참여했으나, 데뷔하기 6개월 전에 탈퇴했다.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매우 힘들었다. 그래서 탈퇴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소녀시대로 데뷔하지 못한 것에 아쉽진 않다"고 덧붙였다.
소녀시대에서 나온 후, 2009년 티아라로 데뷔했다.
연습생 시절부터 유력한 데뷔 후보 중 한 명으로 손꼽혔다. 소연과 함께 최종 데뷔조로 선발돼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사진까지 찍었으나, 끝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그룹 배틀 경연곡으로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면서 그의 과거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