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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5종 세트를 먹고 위가 불어났다

By. 뉴스에이드 하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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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그래픽 이초롱

[그냥5대]


편의점이 많은 동네에 살아서 주로 대기업 브랜드 과자를 사 먹는다. 근데 가끔 트럭에 가득 담아서 정겨운 아저씨가 파는 뻥튀기 과자가 확 당길 때가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뻥튀기 트럭이 집 주변에 오는데, 아저씨의 영업시간과 나의 타이밍이 안 맞으면 한 달 넘게 못 볼 때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 원 없이 먹어보기 위해 [그냥5대] 주제를 뻥튀기로 정했다. 최소 3개월은 뻥튀기가 생각나지 않도록 마음껏 먹어보리라.

참고로 뻥튀기 5종 세트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이랬다...

자전거까지 동원해야 했고,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뻥튀기에 환장한 사람으로 봤을 수도 있다. 참으로 고된 퇴근길이었다.

# 뻥튀기(가격 2,000원)


뻥튀기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뻥튀기계의 베스트셀러. 그나마 원형 뻥튀기는 가까운 슈퍼나 마트에서도 자주 팔아 쉽게 구할 수 있다. 

뻥튀기 맛은 긴 설명 필요 없이 우리가 아는 딱 그 맛이다. 브랜드 과자처럼 심하게 달진 않지만, 바삭바삭한 식감 덕분에 계속 손이 간다. 


뻥튀기 특성상 크기와 양에 따라 칼로리가 다르기 때문에 넋 놓고 계속 먹다간 칼로리 폭탄을 맞을 수도 있으니 주의! 

뻥튀기를 가지고 어떤 실험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씹었을 때 느껴지는 바삭함, 부러뜨렸을 때 가루 날림, 물 없이 얼마나 먹을 수 있는가를 알아보는 뻑뻑함 등을 나름 진지하게 확인해봤다. 

바삭함: ★★★★★(뻥튀기 5종 세트 중 가장 바삭하다. 씹는 맛이 있음)


가루 날림: ★★☆☆☆(한 개에서 이 정도의 가루가 날린다. 요란스럽게만 먹지 않으면 엄마의 등짝 스매싱을 피할 수 있음)


뻑뻑함: ★★★☆☆(한 개 정도는 물 없이 먹을 수 있으나, 2개부턴 뻑뻑함이 차오름)



# 쌀 튀밥(가격 2,000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쌀 튀밥이다. 보리 튀밥도 꽤 맛있지만, 쌀 튀밥의 중독성을 능가하진 못한다. 

종이컵에 담아서 물 마시듯 먹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이 들어가는 마성의 뻥튀기. 


한 손에 튀밥을 가득 집어 입 안에 넣고 우걱우걱 씹을 때 느끼는 작은 행복감이란! 

이번에 새롭게 느낀 점은 의외로 가루 날림이 심하지 않다는 것. 조심해서 먹으면 엄마의 등짝 스매싱을 피해갈 수 있다. 

바삭함: ★★★☆☆(처음 씹을 땐 바삭하지만 두 번째부턴 급격히 사라짐)


가루 날림: ★★☆☆☆(신문지 깔고 먹으면 깔끔하게 흡입 가능)


뻑뻑함: ★★★★☆(종이컵 반 컵 정도 먹으면 뻑뻑함이 시작됨)



# 강냉이(가격 2,000원)


원형 뻥튀기만큼 인기 있는 강냉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는 그만큼 맛있기 때문이다. 뻥튀기 5종 세트 중에서 단맛이 독보적이었다. 

한때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졌지만, 뉴스와 기사 등을 통해 어마어마한 칼로리가 공개되면서(한 봉지에 약 700칼로리) 모두를 충격과 공포에 빠지게 했다. 


의외로 열량이 높은 음식 중 하나고, 먹고 나서 치아에 잔여물도 많이 남는다. 


이성 앞에서 양껏 먹고 웃으면 안 된다. ‘썸’이 끝날 수도 있으니까.

바삭함: ★★☆☆☆(바삭이라고 할 수 없는 찢어지는 식감이랄까. 이로 강냉이를 짓누르는 느낌)


가루 날림: ★★★☆☆(예상보다 심한 가루 날림)


뻑뻑함: ★★★☆☆(한 주먹까진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음)



# 개나리콘(가격 2,000원)


이 뻥튀기 과자의 이름이 개나리콘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다. 주재료는 옥수수 가루라서 옥수수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금껏 ‘뻥튀기인데 노란색 과자’ ‘약간 꽃 모양인데 길거리에 파는 뻥튀기’라고 설명하면 모두 알아들어서 개나리콘인 줄 몰랐다. 

개나리콘은 뻥튀기 중 화려한 모양을 자랑해 먹는 맛과 함께 보는 맛이 있는 과자다. 


주변에 개나리콘을 너무 사랑해서 인터넷으로 대용량을 주문해 매일매일 먹는 사람도 있다. 

특히 앞서 언급된 원형 뻥튀기와 개나리콘은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최고의 궁합이다. 


아이스크림을 듬뿍 퍼서 같이 먹으면 기분이 확 ‘업되는’ 조합! 칼로리 신경 쓰지 말고 함께 먹어보길 추천한다. 

바삭함: ★★★★☆(뻥튀기만큼은 아니지만, 꽤 바삭함)


가루 날림: ★★☆☆☆(그렇게 심하진 않지만 쪼개면 어김없이 떨어지는 가루)


뻑뻑함: ★★★☆☆(뻥튀기와 쌀 튀밥의 중간 정도)



# 가래떡 뻥튀기(가격 2,000원) 


단맛이 가장 적은 가래떡 뻥튀기. 입구 쪽 비닐을 펼치자마자 가래떡 뻥튀기의 가루가 날리기 시작했다. 

이 녀석 만만하게 봤는데 실수했다. 보통 사이즈 하나를 쪼갰는데 잔여물이 굉장히 많이 떨어져서 놀랐다. 


우선 가루와의 전쟁 1차전을 끝내고 입 안에 넣었는데 최강의 뻑뻑함이 찾아왔다. 


‘가래떡 뻥튀기가 이렇게 먹기 힘들었던 과자였단 말인가?’ 새삼 실감했다. 어릴 땐 가래떡 뻥튀기를 제일 선호했는데, 이번에 순위가 확 바뀌었다. 

바삭함: ★★☆☆☆(바삭하다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음, 강냉이와 비슷)


가루 날림: ★★★★☆(검은 소파에서 신문지 없이 먹다간 엄마의 등짝 스매싱 100%)


뻑뻑함: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목 막힘)



[그냥5대]가 끝나고.. 


-뻥튀기 5종 세트 개인적인 선호도 순위 


1위: 쌀 튀밥 > 2위: 뻥튀기 > 3위: 개나리콘 > 4위: 강냉이 > 5위: 가래떡 뻥튀기 (한동안 먹고 싶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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