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가인 떠오르는 요즘 여주 메이크업
필명 '피비'로 돌아온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결혼작사 이혼작곡', 늘 그렇듯 임성한이 발굴한 새얼굴이 등장한다.
이가령, 1988년생으로 2013년 '주군의 태양'으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한 지는 8년째다.
TV조선: 시댁 부모님한테 성훈 불륜 사실을 말하는 이가령 TV CHOSUN 20210130 방송
그가 2014년 '압구정 백야' 주인공일 뻔했다는 건 잘 알려진 얘기. 오디션을 보고 최종 후보로 물망에 올랐지만 인연은 닿지 않았다.
그리고 7년의 기다림 끝에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장서희, 이다해, 임수향 등 새얼굴을 발굴해온 임성한 작가인 만큼, 이가령을 향한 관심도 뜨거웠다.
그러나...
TV조선: 시어머니 VS 며느리 양보 없는 임신 설전! TV CHOSUN 20210124 방송
모든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는 없었다. 첫 방송이 나간 뒤 어딘가 어색한 말투와 표정 탓에 연기가 어색하다는 반응이 심심찮게 보였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지적한
또 하나의 아쉬움,
바로 이가령의 메이크업.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 부혜령을 맡은 이가령의 메이크업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하다.
마치 '아브라카다브라' 시절 가인st...
데뷔 초 티아라 지연st...
유행은 10년 주기로 돌아온다던데...
너무 미리 노린 것은 아닐까...
이가령이 스모키 메이크업(aka 연탄 메이크업)을 지운 모습을 보면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아이 메이크업을 걷어낸 이가령은 청순 한 방울 떨어트린 귀여운 고양이상.
똑 부러진 성격의 부혜령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설정값으로 강한 메이크업을 택했을 테지만, 시간을 역행했다는 것이 문제.
충분히 자연스럽게 강한 인상을 표현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다른 여성 캐릭터들이 비교적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있어 더 눈에 띄는 이가령의 스모키 메이크업.
과연 부혜령이 극 후반까지 연탄 메이크업을 고수할 것인지,
아니면, 본캐의 매력을 보여줄 환골탈태 대변신이 기다리고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