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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우가 가수였어?!'

감히 능글 연기의 대가라고 말하고 싶은 이 배우, 허정민의 가수 시절 기억하시는 분?

아역 배우로 활동했던 허정민은 2000년 밴드 문차일드로 데뷔했었다. 10대들은 모르겠지만 문차일드는 엠씨 더 맥스의 전신이다. 아 옛날이여.

멤버로는 이수, 제이윤, 전민혁이 있었다. 허정민의 당시 포지션은 키보드. 2집까지만 함께 활동하고 다시 배우로 돌아왔다.

사실 당시 문차일드, 꽤 인기 많았다. '내 맘의 딜리트 스위치를 이제는 제발 눌러줘~' (자연스럽게 따라 불렀다면 아마도 80년대 생)

이제는 오연서라는 이름이 너무나 익숙한 이 배우, 본명인 오햇님으로 아이돌 활동을 했었다.

30세 이상이라면 모두 알만한 그 노래 '오렌지 걸'이 바로 오연서의 노래다.

2002년 걸그룹 'Luv'로 데뷔했지만 1집 이후 활동을 접었다.
'상큼 오렌지걸~' 나름 중독성 있었는데 말이다.

참고로 전혜빈도 오연서와 같은 그룹 출신이다. 메인보컬이었던 조은별은 트로트그룹 세컨드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건이 사실 가수로 먼저 데뷔했다는 사실, 다들 알고 있을까?

1998년 솔로가수로 데뷔한 가수다. 대표곡은 '프로포즈', '나의 바램이 저 하늘 닿기를' 등등.

가수 데뷔 후 1년 만인 1999년 드라마 '광끼'로 연기를 시작해 쉬지 않고 연기를 해온지라 이제는 가수였다는 사실을 잊게 될 정도.

발표한 앨범은 단 두장이지만 은근히 명곡이 많다. 한번 들어보시라.

tvN '시그널', '미스터 션샤인' 등에 출연한 배우 이시아도 걸그룹 출신. 2011년 그룹 치치로 데뷔해 아주 잠깐 가수로 활동했다.

치치 활동 당시 이시아의 예명은 샤인. 더 특별한 사실은 이 그룹이 주로 일본에서 활동했었다는 것이다. 이시아는 배우 전향 후 방송에서 일본 활동 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