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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5대 명절음식을 미친듯 먹어봤다

조회수 2016. 2. 8. 23: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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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임영진


[임영진의 그냥5대]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설날입니다.

허리띠 풀고, 바지 단추도 풀고

늘어지게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계시죠?


다 함께

인생 몸무게 찍는다는 생각으로

미친 듯이 먹고

다가오는 따스한 봄을

우리 기대해 보아요. 데헷.


(이러나저러나 내 인생에 영화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 열량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DB를 참고했습니다.

출처: 저작권자/Shutterstock.com

1. 떡국

뽀얗게 우러낸 사골 국물에 쫀득쫀득한 가래떡!

이 환상적인 콜라보를 즐긴 후 우리는 늙게 됩니다.


떡국을 먹고 나이 한 살을 얻는 시스템.

맛만 없었어도 흔쾌히 거부했을 겁니다.

혹시나 궁금해 하실까봐 말씀 드리는데 1인분 기준으로 368.64kcal라고 합니다.


뭐, 먹을만 하네요.

2. 전


이건 케바케, 집바집입니다.

집마다 만드는 전의 종류, 방법이 다르다는 사실을 대학 입학 후 알았습니다. (털썩)




녹두전과 동그랑땡 외길 인생 20여 년을 보낸 입장에서 적잖은 충격이었는데요.


순간순간 큰어머니의 얼굴에서 회심의 미소를 본 것도 같고요. (농담입니다.)


참고로 녹두전은 150g 기준(이하 동일) 447kcal입니다. 동태전은 268kcal, 동그랑땡은 309kcal, 화양적은 273kcal 입니다.


뭐 이 정도면 큰 부담은 없습니다.(센 척)

3. 잡채


매일 하고 있는 기름칠이지만 그래도 명절이니까요.

명절에 하는 기름칠은 살도 안 찝니다.

(어젯밤 꿈에 나타난 요정이 말해줬어요.)

잡채는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요.

오색빛깔이 모두 들어있어 외적으로도 훌륭하고요. 맛은 뭐 다들 아시잖아요.

 


밥하고 먹어도 좋지만

큰 스테인리스 그릇에 담겨 있을 때 손가락으로 집어먹는 잡채가 참 맛있습니다. 촵촵!

좋은 건 한 번 더!

깨가 좀 과했네요. (새삼스럽게 찾아온 반성의 시간)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


잡채는 75g, 그러니까 반찬을 놓는 중간 크기 접시 절반 정도를 먹었을 때 102kcal입니다.


크게 한 젓가락 먹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 젓가락에 100kcal......신나네요.


4. 나물


코끼리도 풀만 먹고 살죠. 아파토사우루스도 한가하게 풀을 뜯어먹으며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고 몸 길이 22m.



명절마다 만나 상차림 데코레이션(넌 내게 장식용일 뿐이야)에 한 몫하는 나물 3종 입니다.

고사리나물 50g 기준 46kcal, 도라지나물 56kcal, 시금치나물 41kcal라고 합니다.

5. 만두


설의 시작과 끝은 떡국과 떡만둣국이라고 할 수 있죠. (음?)


기분 좋으시라고 100g 기준 열량을 적어봅니다.


괜히 곱하기5 해서 1인분 열량 알아내려 하지 마세요. 머리 쓰면 살 빠지니까....


떡만둣국이89kcal, 그냥 만둣국이 62kcal입니다. 만두만 먹고 싶다! 하시면 고기만두가 181kcal, 김치만두 168kcal이니 그냥 참고만 하십시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오늘 하루 몸 속에 약 3000칼로리를 비축한 것 같습니다.

행복한 설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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