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버거 때문에 시작된 해물 삼대장 빅매치

조회수 2019. 9. 26. 0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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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박설이

[오징어버거 때문에 시작한 해물버거 리뷰]


롯데리아에서 오징어버거가 다시 출시됐다. 한 달 동안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오징어버거 하나만 리뷰하기엔 재미도 없고 배도 안 차는 관계로...

햄버거 하나가 끼니가 되나요?
3개 정돈 먹어야죠(진지)

그래서 해산물버거를 모아보기로. 그러나 집도, 뉴스에이드 사무실도 '롯세권'이 아닌 까닭에,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등 모든 패스트푸드점이 집결한 7호선 학동역으로 향했다.


점심시간, 엄청난 대기시간을 뚫고 패스트푸드점 세 군데를 돌아 해산물이 든 버거 3개 득템. 

과연 해물버거 삼대장 중 1등은 누구?

맥도날드 대표 해산물, 슈슈버거

맥도날드 슈슈버거. 가격 올데이세트 4900원. 2016년 출시

새우가 팔딱이는 느낌의 상큼한 이름, 슈슈버거. '슈'프림 '슈'림프여서 슈슈버거라 했던가. 해산물과 탄수화물의 조화라니,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으랴. 롯데리아의 새우버거 대항마로 떠올랐고, 굳건하게 정식 메뉴로 이름을 올려 3년째 롱런 중이다.


생각보다 크기는 작지만,

두둥~

높이는 상당하다. 재료도 풍성한 편.

셋 가운데 양상추가 가장 많다.

잘라본 단면, 새우와 옥수수를 넣어 빚은 튀긴 새우 패티와 양상추, 토마토 슬라이스, 소스가 꽉꽉 들어찼다. 번이 셋 가운데 가장 폭신하다.

>맛 : 롯데리아 새우버거보다 풍성한 맛. 달달하면서 살짝 매콤한 소스, 무엇보다도 싱싱한 토마토와 양 많은 양상추가 기름에 튀긴 패티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새우향이 나지만 새우가 잘 씹히지는 않는다.

>해산물지수 : ★★★

>재구매의향 : 있음.

(혹시...
콘슈버거
재출시 안 하나요?)

1개월 리미티드 에디션, 오징어버거

롯데리아 오징어버거. 가격 단품 3400원. 2004년 출시됐다 2016년 단종.

롯데리아 창립 40주년 기념 컴백작. 무려 투표를 통해 돌아왔다. 1892593표 중 668374표를 얻어 레전드 버거 1위에 이름을 올린 롯데리아의 역.작. 딱 한 달만 판다.(~10/25)

주문량이 엄청나다. 평일 점심시간 자리 하나 없이 꽉 찬 롯데리아 학동지점 대부분의 테이블이 오징어버거를 먹고 있었다. 키오스크 주문 후 무려 30분을 기다려서야 받은 오늘 주인공 되시겠다. 
리미티드 에디션인데 30분쯤이야!!

참깨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뭔가 쓰러질 듯 위태로운 밸런스. 주문량이 많아서 그랬던 걸로...

뚜껑을 열어 안을 보았다. 양상추가 적지 않고 오징어 패티도 빵 크기에 맞게 적당. 매운 소스가 붉은색을 내고 있고, 군데군데 마요네스도 보인다.

감격을 자아낸 단.면.컷. "양상추가 다야?"라는 말이 쏙 들어갔다. 저 큼직하게 썰린 오징어를 보라!! 게다가 갓 튀겨내 바삭~ 소리를 내며 잘렸다. 뜻밖에 ASMR.


너, 좀 호감이다?

>맛 : 전체의 3분의 1을 득표한 덴 이유가 있었다. 양상추와 오징어 패티가 전부인데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 매콤한 소스 덕분에 느끼 따위 없다! 더군다나, 이름값 하는 오징어의 식감. 쫄깃한 오징어가 씹힌다, 그것도 많이!

>해산물지수 : ★★★★☆

>재구매의향 : 있음X100

정식 재출시 각 나옵니까?

비싼 값 하나? 통새우와퍼

버거킹 통새우와퍼. 가격 단품 6600원. 2016년 출시

마지막으로 모신 분. '분'인 이유는 가장 비싼 몸값이라서다. 오징어버거(3400원) 거의 두 배에 달하는 6600원. 슈슈버거 세트(4900원)보다 1700원이나 더 비싸다.

이렇게 보면 안 커 보이지만,

슈슈버거 꼬꼬마 만드는 클래스.

역시, 버거'킹'이시다.

자, 각설하고

통새우 진짜 들었는지 

확인 들어간다.

출처: 버거킹

내가 아는, 내가 기대한 통새우와퍼.

두껑 열어본 실물.jpg

놀랍게도, 

조리예 새우와 실제 버거 속 새우가 

똑같이 네 마리다.

하이퍼 리얼리즘...

어김없이 등장한 단면컷. 양상추, 양파, 통새우 4마리, 그리고 소고기 패티가 꽉꽉 들어찼다. 단면을 붉게 물들인 토마토 칠리소스도 먹음직. 역시 양은 버거킹.

두께나 크기는 버거킹이 압도적이다. 양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다. 왕이니까 왕 큰 것.

인.정.

>맛 : 비싼 값을 한다. 토마토 칠리소스로 고급스럽게 맛 차별화. 소고기 패티의 불맛도 일품. 새우 크기가 작기는 하나 통새우여서 식감은 가장 좋다. 비싼 게 흠이지만 비싼 값을 한다. 하지만 새우가 주인공은 아닌 느낌. 배부르다지만 가성비는 별로.

>해산물지수 : ★★★★(새우가 너무 작아서)

>재구매의향 : 글쎄...

<마음대로 총평>


맛 : 오징어버거>통새우와퍼>슈슈버거

양 : 통새우와퍼>>>>>슈슈버거>오징어버거

가성비 : 슈슈버거>오징어버거>통새우와퍼

개성 : 오징어버거>슈슈버거>통새우와퍼


한줄평 : 오징어버거가 삼대장 센터

<결론>

그래서, 오징어버거 정식 출시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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