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 드러낸 수영복 화보 찍은 가수
조회수 2020. 9. 25. 10:11 수정
셀레나 고메즈가 흉터를 공개한 이유
대부분은 흉터를 숨기려 한다. 그런데 흉터조차 몸의 일부이며, 아름다운 것이라고 자신있게 공개한 사람이 있다.
바로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의 전 여자친구로 잘 알려졌으며,
블랙핑크 '아이스크림'의 빌보드 차트인에 큰 지분을 담당한 미국의 슈스.
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영복을 입고 찍은 화보를 공개했다.
하늘색 수영복 차림의 셀레나 고메즈가 과감한 포즈를 취한, 평범한 수영복 사진 같지만 사실 주목할 곳은 셀레나 고메즈의 허벅지 안쪽.
눈에 띄게 큰 흉터가 자리하고 있다. 셀레나 고메즈가 과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남은 흔적이다.
2015년 희귀질환인 루푸스 진단을 받은 셀레나 고메즈는 신장 이식이 필요했고, 2017년 친구 프랜시스 레이사로부터 신장을 이식 받았다.
아름다운 내 친구 프랜시스 레이사에게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마워요. 신장을 줌으로써 나에게 최고의 선물과 희생을 줬어요. 나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축복을 받았어요.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지만 셀레나 고메즈가 수술 후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둘 사이는 소원해 졌다고...
아무튼, 셀레나 고메즈에게 제2의 삶을 안겨준 신장이식수술 후 남은 흉터의 의미는 남달랐다.
그래서, 그 의미있는 흉터를
수영복 화보를 통해
당당하게 공개하기로 한 것.
신장 이식을 받았을 때 처음엔 흉터를 보여주기 어려웠어요. 사진에 남는 게 싫었고, 그래서 흉터를 가렸어요. 이제는 그 무엇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겪었는지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고, 그게 자랑스러워요.
흉터를 당당하게 드러내며 "모두의 몸은 아름답다" 외친 셀레나 고메즈에 많은 팬들이 공감과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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