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1억 8천만원 주고 산 BTS 뮤비 의상
tvN: BTS,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MV 티저 '경쾌한 레트로 감성'
방탄소년단의 경쾌한 깨방정(?)을 감상할 수 있는, 팬 아닌데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한국가수 최초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하는 기염에, 뮤직비디오는 무려 8억 뷰를 돌파하며 월클 BTS의 위엄을 증명했다!
그리고 이번엔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에서 입고 나온 의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되는데...
방탄소년단은 이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옷을 경매에 내놓았고, 고가에 팔려 화제다.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의상은 1일 미국 줄리엔 옥션에서 주최한 자선경매인 뮤직케어 채리티 릴리프 옥션에 나왔다.
수익금은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음악업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고.
경매에 나온 의상는 화사하다. 파스텔톤의 발랄하고 상큼한 분위기로, 상의와 하의, 신발까지!
낙찰가는 16만 2500달러, 우리 돈 1억 8178만 원에 달한다.
이 상큼 발랄한 옷을 낙찰 받은 사람은 한국도, 미국도 아닌 바로 일본에 있었다.
일본 오리콘 등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옷을 낙찰 받은 사람은 일본 사업가인 마에자와 유사쿠와 유명 유튜버인 HIKAKIN.
방탄소년단의 옷을 거머쥔 인물들을 살펴보면...
사업가 마에자와 유사쿠는 2020년 포브스 부호 순위에서 일본내 23위를 기록한 부호. 2020년 5월 기준 2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했다.
HIKAKIN은 구독자가 무려 886만 명(2021년 2월 1일 기준)을 보유한 HIKAKIN TV를 운영하는 초대형 유튜버다.
그가 운영 중인 채널을 모두 합치면 구독자가 2천만 명에 달한다.
두 사람이 방탄소년단의 의상을 낙찰 받는 과정은 각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마에자와 유사쿠와 HIKAKIN은 트위터를 통해 낙찰 소식을 전하며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
"ARMY 여러분! BTS 의상을 어떻게 사용할지 의견 주세요!"
두 사람은 해당 의상을 어떻게 쓸지 방탄소년단의 팬인 ARMY에게 자문을 구한 상황.
일본 부호와 초대형 유튜버가 좋은 취지로 낙찰 받은 방탄소년단의 옷, 과연 어떻게 사용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