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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먹는 게 일상이었다는 배우

조회수 2021. 4. 26. 08: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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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 "어디서 저런 애를!!!"

톱스타 배우들에게도 신인 시절은 있었다.


신인 시절, 연기를 너무 못해 매일 혼나고 욕까지 먹어야했다고 고백한 스타들이 있다는데!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연기 못했던 흑역사가 믿기지 않는 배우들의 사연을 들여다보자.


한지혜

출처: 한지혜 인스타그램
한지혜는 신인 시절을 눈물로 보냈다고 한다.

그는 신인 때인 2000년 후반, 큰 인기를 끌었던 KBS '미우나 고우나'에 출연했던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YTN NEWS: [미공개 영상] 한지혜, "연기 못해 감독님께 구박 받았어요"

겉으론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바들바들 떨었어요. 대본은 늦게 나오고, 대사는 못 외웠는데 선배 배우들 앞에 서야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내 약점이 보이게 되는 직업이잖아요. 훗날까지도 내 실수가 패러디되는 게.. 정말 자존심이 상하는 순간이죠. 솔직히 기분은 나쁘지만 항상 쿨하게 대해야한다는 게 힘들더라고요.

(한지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남궁민

출처: 남궁민 인스타그램

2020 SBS 연기대상을 거머쥔 남궁민도 암흑의 신인 시절이 있었다!

신인 시절 상욕 참 많이 먹었었죠. 연기를 못해서.

당시에는 무서운 감독님이 많았어요. 그러면서 내적으로도 성숙해지고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도 욕먹을 연기였어요.

(남궁민, KBS '해피투게더3'에서)

박보영

출처: 뉴스에이드 DB

박보영도 힘겨웠던 신인 시절을 털어놓은 바 있다.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 매일 혼났어요. 너무 못해서 감독님들이 많이 답답해하셔서 '직업을 다시 생각해봐라', '집에 가라'고 그러시는 분도 있었어요.

촬영을 마치고 집에 갈 때 매일매일 울었던 것 같아요. 어느 작품이었는진 말할 수 없지만..

(박보영,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제작보고회에서)

이제훈

출처: SBS 제공

이제훈에게도 어리바리했던 신인 시절이 있었다.


그는 지난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상대 배우인 수지에게 '꺼져줄래?'라는 대사를 해야 했으나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 대사를 수지 얼굴 앞에서 해야 했는데.. 차마 할 수가 없는 거에요. 그럴 마음도 아니었고요;;

(이제훈,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한채영

KBS 2TV: 한채영, 가을동화에서 주인공이었으나 연기 못해 비중 줄어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던 한채영은 데뷔작인 드라마 KBS '가을동화'로 욕을 먹어야만 했다. 
한국말도 서툴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캐스팅이 된 거예요. 시청률이 오를수록 '못 봐주겠다', '드라마 망친다' 등 욕을 많이 먹었죠.

연기를 못하니 점차 비중도 줄어들더라고요.

많이 창피하고 죄송스러웠지만 모든 것이 다 저 때문이라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가 없었어요.

(한채영,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출처: KBS 제공

이후 한채영은 혹독한 연기 트레이닝을 받고 2005년 KBS '쾌걸춘향'에 주인공으로 발탁돼 전성기를 맞았다.

주지훈

출처: 주지훈 인스타그램
주지훈은  2006년 MBC 인기작 '궁'에 주인공으로 파격 발탁됐지만 어설픈 연기로 좌절해야만 했다.
출처: MBC 제공
엄청 혼났죠. 8개월 정도 정말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 현장에 나가기 싫었어요.

아침에 메이크업하는 순간부터 기가 죽어서 오늘은 또 얼마나 욕을 먹을까. 오늘 하루는 언제 끝나나. 엄청 무서웠죠.

(주지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출처: 넷플릭스 제공
영화 '아수라', '신과 함께', '암수살인', 드라마 '킹덤'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지금의 주지훈을 생각하면!!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신인 시절의 이야기였다..!

윤상현

출처: 윤상현 인스타그램
윤상현은 신인 시절 연기를 못해 대놓고 "어디서 저런 애를"이라는 욕을 들었다고 한다.  
첫 드라마가 SBS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였어요. 신인인데 주연을 맡은 거죠.

2개월간 연습했는데 연기가 전혀 안 느는 거예요. 그때 저는 누가 봐도 연기하면 안 되는 애였어요.

결국 박근형 선배님이 대본 리딩 때 '어디서 저런 배우를 데리고 왔냐'고 하시더라고요.

(윤상현, JTBC '아는형님'에서)
출처: SBS 제공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 출연했던 고수, 김현주, 손태영, 감독님, 작가님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요.

고수는 따뜻하게 '신인 때는 다 그렇다'고 위로해 줬고, 손태영은 당시 신인이어서 제가 연기를 알려줬어요. 감독님이 그걸 보고 된통 혼냈었죠.

(윤상현, '아는형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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