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때린 장룡의 현재

조회수 2020. 3. 25. 09: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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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휘날리던 그가 와이어를 손에 감고 나타났다

[멍석 대행]

단발머리를 휘날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가

그놈’으로 돌아왔다.

제대로 뒤통수친 그의 행보가 안방을 충격에 빠뜨렸다.

출처: SBS, OCN
과거 장룡, 현재 그놈


열혈 사제’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화려한 이력으로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던 배우 음문석.


그는 지난 22일 종영한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에서

흥운 지구대 순경으로 강동식 역을 소화했다.

극 중 수영(최수영 분)에게 따뜻한 선배이자 오빠로 덩치에 비해 겁이 많고 순박한

줄 알았건만,



드라마의 얼개인 박하사탕 살인사건의 살인마 ‘그놈’으로

누구보다 철저하게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인물이었던 것.

출처: OCN
순경 강동식의 실체 ‘그놈’, 소름이 오소소



그놈’의 정체가 드러난 뒤 ‘본 대로 말하라’ 시청자는 말 그대로 놀라 뒤집어졌다.


무엇보다

‘열혈사제’ 장룡 이상의 강렬함을 선사한 배우 음문석에 또 한 번 놀랐다.

출처: 그래픽=계우주 기자

이미 화려한(?) 과거로 관심을 모았던 음문석.

그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그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음문석의 매력을 제대로 알아보자.

# 소속사 식구들이 말하는 음문석은?

대중에 그의 얼굴을 알린 작품

역시 지난해 SBS를 휩쓴 ‘열혈 사제’

샴푸 광고 모델이 아닐까 싶을 만큼 찰랑이고 반짝이는 머릿결이 압권인 칼 단발을 휘날리며, 재빠른 몸짓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서운 듯 등장했지만

조금만 지켜보고 있노라면 웃음 유발 그 자체였던 장룡(혹은 롱드래곤)

때문에 ‘음문석=웃긴 사람’이라는 오해 아닌 오해를 하게 된다고.

물론 재미있는 사람이지만 ‘열정, 진중, 치열’이라는 키워드에 소속사 식구들은 무게를 실었다.

“‘열혈 사제’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기에 음문석이 실제로 엄청 웃기고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작품을 준비하는 자세와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집요하다’ 할 만큼 연기에 빠져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배우예요. 스스로 조금의 빈틈도 보여주기 싫어하는 완벽함도 지녔고요.”

- 소속사 관계자 A
“매사에 신중하고 배려 깊은 사람이에요. 소홀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자신보다 남을 더 배려하고, 주변 사람들과 항상 친근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요. 무엇보다 진솔함이 매력입니다.

열정적이고 어떤 상황에도 밝고 긍정적입니다. 어떤 힘든 촬영, 어려운 상황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모습을 보면 놀라울 정도예요.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기 좋고요.”

- 소속사 관계자 B, C
출처: OCN
출처: OCN
‘본 대로 말하라’ 최종화에서 긴 시간 동안 상의를 벗고 매달려 촬영해야 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누구보다 본인이 힘들 텐데, 걱정하는 스태프들을 생각해서인지, 오히려 웃으면서 안심시켜주고, 촬영에 임하더라고요.

이 모습 또한 음문석 배우 특유의 배려와 긍정의 마인드 때문인 것 같아요. 함께 촬영했던 장혁 배우 소속사 홍보팀도 ‘그 상황이 유쾌해 보이더라’고 할 정도였어요.

- 소속사 관계자 D

# 세상 어디에도 없을, 능력캐

무엇 하나 제대로 하기 쉽지 않은 현실에서

가수 리포터 댄서 하키 선수까지,

음문석은 배우 이전 직업만 무려 네 개를 거쳤다.

(본인 피셜이니 확실하다.)

뉴스에이드: 롱드레곤의 과거 직업이 무려 4개!

뿐만 아니라 연출자로 칸 영화제에 초청받았던 화려한 이력도 있다.

맡는 캐릭터마다 자기 옷처럼 소화해서 연기를 잘하는 줄은 알 테지만, 영상 촬영과 기획, 편집까지 말 그대로 ‘금손’이에요.

안무 영상이나 여행 가서 촬영한 영상을 직접 편집한 걸 봤는데, 홍보팀으로 영입하고 싶을 정도라니까요.

-소속사 관계자 D

MNET: [무비매치]블루아이의 몬스터 호텔로 초대합니다! 블루아이 단체 - 몬스터호텔

그의 화려한 춤 실력은 이미 말하지 않아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혹시 몰랐다면, 이 역시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Mnet ‘댄싱 9’에 출연했던 이력이 있다는 것.


_SBS: ‘음풍당당’ 음문석,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

또한 어떤 것을 해도 제대로, 열정적으로 해내는 그의 모습은 소속사 식구들조차 감탄할 정도다.

“한 번은 캐릭터 준비를 위해 경상도 사투리를 연습해야 했어요. 쉴 때마다 경상도 말을 가르쳐 주는 지인분과 같이 있고, 평상시에 소속사 식구들과 만나서 이야기할 때도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더라고요. 철두철미하게 캐릭터를 준비하는 거죠. 이런 집요함이 지금의 음문석을 만든 게 아닐까, 그의 노력을 대중들이 알아봐 준 게 아닐까 싶어요.”

-소속사 관계자 A
“음문석 배우에게는 집요함과 엉뚱함이 있어요. 지금까지 쌓아온 ‘열심’의 흔적을 봐도 그렇고, 집요하게 작품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 소속사 관계자 C

# 값진 시간이 완성한 긍정 마인드

배우는 연기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직업이다.

여러 직업을 거쳐 자신의 시간을 켜켜이 쌓아온 음문석은

그 시간을 토양 삼아 연기를 완성하고 있다.

그 덕분에 그의 연기는 단박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_SBS: ‘굳세어라 열혈 문석’ 음문석, 20년 보금자리 최초 공개!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았기 때문에 지금의 음문석이란 사람을 대중들이 배우로 잘 봐주신 것 같아요. 곁에서 보는 음문석은 매사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사람이에요. 예전에 했던 일들이 무엇이었든, 결국 지금 배우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소속사 관계자 A
“음문석 배우는 포기를 모르는 사람인 것 같아요. 무서운 집중력과 노력, 그리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니고 있어요. 이 모든 것이 지금의 음문석을 완성한 거죠.”

-소속사 관계자 B

_SBS: “자기야~” 음문석, 아침부터 찾는 자기의 정체!

앞서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잠시 드러났던 음문석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인간적”이라며 감탄했다. 이는 곁에 있는 소속사 식구들도 느끼는 면모라고.

“배우라는 직업은 연기도 당연히 잘해야 하지만, 인성도 무시 못하거든요. 얼마 전에 드라마가 끝나고 매체 인터뷰 요청이 많이 들어왔는데, 영화 스케줄 때문에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스케줄 조율이 어렵다는 걸 배우도 아는데 ‘열혈 사제’ 때 만났던 기자님들과 다시 만나서 인터뷰하고 싶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에 감동받았어요.”

-소속사 관계자 D

# 음문석에 제대로 빠지려면, 이 작품

강렬한 캐릭터로 강렬하게 존재감을 알린 배우

때문에 소속사 식구들은 그의 작품을 다양하게(?) 봐주길 바랐다.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걸 자랑하고 싶다는 것.


소속사 식구들이 추천한 음문석의 대표 작품을 정리해봤다.


2019.02
SBS ‘열혈사제’_장룡(이라 쓰고 롱드래곤이라 읽는) 역
“음문석의 앙증맞음과 유머, 거기에 완벽한 연기력까지 1타 3피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배우 음문석’을 알린 작품이기에 꼭 봐야 해요.”

SBS

2020.02
OCN ‘본 대로 말하라’
“‘열혈사제’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후의 작품이라 더욱 의미있는 것 같아요. ‘본말’을 보면 음문석 배우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OCN

‘본 대로 말하라’를 본방 사수하다 강동식(음문석 분)에게 제대로 맞은 뒤통수가 얼얼했던 기자는 강동식에게 맞은 뒤통수의 아픔을 잊기 위해 ‘열혈 사제’를 다시 정주행 하기 시작했다는 사실. 롱드의 유쾌함을 확인하기 위해, 배우 음문석의 연기에 다시 한번 빠지기 위해 말이다.


추천 드라마를 보며, 다 같이 ‘배우 음문석’에 빠지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By. 조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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