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여직원과 사랑에 빠졌던 톱스타 근황
평범한 직업을 가진 비연예인과 스타의 연애, 실제 상황이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드라마와 소설에서나 볼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잭 에프론.
디즈니 채널 '하이스쿨 뮤지컬'의 남자 주인공으로 얼굴을 알린, 미국의 하이틴 기억 조작의 주범!
이 작품에서 여주인공 바네사 허진스와의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단숨에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다.
드라마 '18 어게인'의 원작인 영화 '17 어게인'을 비롯해 '헤어스프레이' '나쁜 이웃들' '오 마이 그랜파' '위대한 쇼맨' '베이워치:SOS 해상 구조대' 등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쳤다.
금발 벽안의 미남인 그에게는 여성 팬도 상당한데, 그만큼 그의 연애사도 대중의 큰 관심사.
'하이스쿨 뮤지컬' 당시에는 상대 배우 바네사 허진스와 사귀었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모델 겸 사업가 사미 미로와 만났다.
그리고 2020년, 셀럽이 아닌 비연예인과 사랑에 빠진다.
호주인인 바네사 바야다레스가 그 주인공.
두 사람은 2020년 6월,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바이런 베이에 위치한 카페에서 만났다.
잭 에프론이 코로나를 피해 호주로 가있는 동안 싹튼 사랑이다.
잭 에프론은 손님, 바네사 바야데레스는 종업원이었다.
사랑에 푹 빠진 두 사람, 바네사는 잭 에프론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카페까지 그만뒀다.
잭 에프론은 바네사와 함께 있기 위해 돌아가는 비행기 티켓도 취소하고 체류 비자도 3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했다고.
지난 2월에는 호주에 집도 마련했다.
웨이트리스 출신 바네사는 단숨에 셀럽이 됐다.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는 파파라치 사진이 넘쳐났다.
잭 에프론은 여기에 기름을 붓듯 바네사를 자신의 넷플릭스 다큐 시리즈 '다운 투 어스'에 출연시키기까지 했다.
최근까지 잭 에프론이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작업 중인 영화 '골드' 촬영 틈틈이 여친과 호주 이곳저곳을 여행 중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불타오르던 사랑에 이상 조짐이 보인 건 3월말.
이때를 마지막으로 두 사람이 함께 한 파파라치컷이 없었으며, 바네사가 잭의 집에서 나왔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그리고 지난 20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두 사람의 10개월 로맨스에 막이 내렸다고 보도했다.
결별의 원인은 바네사가 호주 인플루언서 리얼리티쇼 출연 때문이라고 한다.
바이런 베이 주민들이 바이런 베이에 사는 유명인의 삶이 공개되면 자연이 파괴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이곳 시장까지 이 쇼를 강하게 반대하고 나선 상황이다.
실제로 서핑 명소인 뉴 사우스 웨일즈 바이런 베이 지역에는 지난 몇 년 동안 부호와 유명인들이 모여들었다.
잭 에프론 외에도 크리스 헴스워스, 맷 데이먼, 니콜 키드먼, 마탈리 포트먼 등이 이곳을 찾았다.
잭 에프론은 여자친구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쇼에 나오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 것.
측근들도 이 두 사람이 멀어진 것이 사실이라고 매체에 귀띔을 했지만, 재결합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톱스타와 평범녀의 운명 같은 로맨스, 과연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