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를 먼저 한 다섯가지 이유
11살 차이를 극복하고 곧 결혼식을 올리는 이사강과 빅플로 론.
MBC '비디오 스타' 촬영 3일전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는?
지난 2012년 결혼한 하하와 별, 식 전 혼인신고 사실을 먼저 밝혔다.
하하와 별은 결혼 후 방송에서 밝힌 재빠른 혼인신고의 이유는 '혼전순결'.
결혼 발표 기자회견 후 하하가 급격하게(?) 견디기 어려워진 탓에 혼인신고를 빨리 하게 됐다고 했지만, 사실 이 덕분에 별에게는 평생 고마운 일이 생기게 됐다.
바로 아버지의 임종 직전 자신에게 든든한 남편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릴 수 있게 된 것. 미리 법적 부부가 된 하하는 결혼식 전 별의 부친상에서 상주 역할을 했다.
2017년 혼인신고를 하며 정식으로 부부가 된 추우커플.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미리 한 건 중국의 결혼 문화 때문,
추자현은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중국은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날을 잡아 식을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원래 봄에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스케줄이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달 득녀한 함소원과 진화도 결혼식 전 법적부부가 된 커플.
함소원은 결혼 발표 후 한 매체에 "2월에 결혼식을 하려 했지만 영하 30도의 날씨도 도저히 결혼식을 올릴 여건이 되지 않아 여름으로 미뤘다"고 밝혔다.
TV조선 : 결혼 시작 5분 만에 눈물바다... 함소원♥진화 눈물의 결혼식!
조윤희와 이동건도 결혼에 앞서 혼인신고 사실을 먼저 공개한 부부. 연애 공개부터 혼인신고, 결혼식, 출산까지 속전속결이었다.
연애 당시 30대 중반이던 두 사람은 빨리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혼인신고를 빨리 했다고.
이동건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빨리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혼인신고부터 먼저 했다"며 "혼인신고부터 먼저 하자고 했는데, 그게 프러포즈가 됐다. 참 멋없는 프러포즈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