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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에게 있어서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름을 갖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할 터.

여기 본래의 활동명을 접고 개명을 감행한 스타들이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개명에 나선 스타들. 개명 후 인생 2막을 꿈꾸고 있는 스타들을 짚어봤다.

40년차 개그맨 엄영수가 ‘엄용수’에서 ‘엄영수’로 개명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엄영수는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 뒤늦게 개명한 이유를 털어놨다. 

두 번의 이혼을 겪고 삼혼을 앞둔 엄영수는 “부르기 편안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로는 법원에서 개명을 허가해주지 않는다. 호적을 본다. 그동안 파란만장하게 어렵게 살았지만 여생은 이름을 바꿔서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다고 했더니 허락을 해줬다”고 밝혔다.

한다감은 ‘한은정’에서 현재의 한다감으로 이름을 바꾼 스타. 

한다감은 이름이 너무 평범해서 특별한 이름이 갖고 싶었다며 대중들에게 다정다감하게 다가가고 싶었고 몸도 건강해지고 싶었다며 ‘한다감’으로 개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개명 후 현재의 남편과 만나 결혼까지 이어졌다. 한다감은 “이름을 바꾸고 몸이 좋아지면서 결혼 생각이 났다”고 밝히며 눈길을 모았다. 

오연서는 ‘오햇님’에서 현재의 ‘오연서’로 개명한 스타.

2002년 걸그룹 LUV로 데뷔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고 이후 10년의 기간 동안 무명배우로 활동했다고.

오연서는 과거 방송에서 오햇님으로 불리던 시절 일이 잘 안 풀려 어머니가 점을 보러 갔고 이름에 불의 기운이 많아 이름으로 눌러줘야 한다는 역술가의 제안을 받고 이름을 개명했다고 밝혔다.

개명 후 오연서는 다양한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승승장구했다.

최근 종영한 tvN '구미호뎐‘에서 이무기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한 배우 이태리는 ‘이민호’에서 이태리로 개명한 스타.

아역배우 출신인 이태리는 바닥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개명을 했다고. 

개명 전에는 이름 때문에 한류스타 이민호와 헷갈려서 한류스타 특집에 섭외전화를 받은 적도 있다는 '웃픈'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tvN ‘재밌는TV 롤러코스터’를 통해 유명세를 타며 ‘롤코녀’로 잘 알려진 배우 이해인은 자신의 예명을 '이지'로 바꿨다.

자신의 본명인 이지영에서 '영'만 뺀 것이고, '이지'가 어릴 때부터 별명이라 더 친근하고 이미지와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지안은 이은희에서 이지안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지안도 방송에서 이름을 바꾼 이유를 밝힌 바. 일이 안 풀려 사주를 보러 갔는데 가는 곳마다 이름이 안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