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SNS 올린 가수

조회수 2021. 1. 12. 12: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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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수 있다"며 희망을 노래하던 알 켈리 근황

성범죄 혐의로 감옥에 살고 있는 가수가 SNS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출처: 알 켈리 인스타그램

이 노래의 주인공, 

R&B 가수 알 켈리(R. Kelly, 54)얘기다.

전 세계적으로는 'I Believe I Can Fly'를 부른 가수로 잘 알려진 R.켈리는 마이클 잭슨의 'You Are Not Alone', 휘트니 휴스턴의 'I Look to You' 등 곡을 쓴 주인공이기도 하다.

수많은 곡을 만들고 히트시킨, 그래미상을 세 차례나 받은 천재적인 뮤지션인 알 켈리, 그러나 사생활 문제는 이 명성을 단방에 무색하게 만들어버린다.

미성년자 등이 연루된 성범죄로 충격을 안긴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아동 포르노를 제작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알 켈리는 2019년과 2020년 저지른 10~20대 여성 성폭행, 성매매 등 총 12건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돼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본인은 미성년 성폭력 혐의를 강력 부인 중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이유로 석방을 요구하기도 했었다.

이번엔 SNS에 자신의 노래 한 소절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다. 시카고 교도소에 있는 그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지난 1월 8일 자신의 54번째 생일, 2011년 발표한 'Shut Up'이라는 노래의 일부를 게재한 알 켈리.

22년간 축복 받은 경력을 쌓았어. 침대에 누워 미친듯이 눈물을 흘렸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미움도 받았지. 나를 감싸주는 것들을 잊지 말자. 그리고 나를 부르고 나에 대해 말하고 나쁜 일에 나를 몰아넣은 당신들 모두 상대하지 않을 거야.

세상을 향한 외침을 담은 듯한 가사를 담은 노래와 함께 "Thank you God, for My Life!"라는 메시지를 남겨 생일을 자축했다.

알 켈리가 SNS에 글을 남긴 건 지난 2020년 1월 9일 콘서트 영상을 올린 뒤 딱 1년 만이다.


하지만 팬과 네티즌의 반응은 볼 수 없다. 알 켈리가 논란을 의식한 듯 SNS 댓글을 모두 막아놓은 상태이기 때문. 

한편 알 켈리의 성매매 및 공갈 혐의에 대한 재판은 오는 4월초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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