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우치 유코가 사망 전 마지막 일정에서 한 말

조회수 2020. 9. 28. 15: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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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 아들에 대해 했던 말
출처: 영화 '환생'

9월 27일, 영화 '환생'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일본 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40세의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산후 우울증 등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다케우치 유코가 사망 전 마지막으로 가졌던 공식 일정에서 그의 상태가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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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우치 유코의 사망 전 마지막 스케줄은 지난 9월 1일 참석한 모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 홍보 행사였다. 다케우치 유코는 6년째 이 브랜드 광고 모델을 지켜왔던 터.


이 자리에서 다케우치 유코는 매우 밝은 모습이었다고.

6년이라는 긴 시간이 순식간인 것 같아요.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거든요.

이 자리에서 14세 장남에 대한 질문을 받은 다케우치 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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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끓이는 것도 조마조마하게 지켜봤던 아들이 커서 혼자 라면을 끓이게 됐고, 지금은 부자가 야식으로 (라면을) 먹으면서 남자들의 비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6년 만에 훌쩍 자라 스스로 라면을 끓일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웃던 다케우치 유코.

출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는, 아니 행복해 보였던 다케우치 유코가 왜 그런 선택을 한 것인지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의 추측성 증언이 나오고 있다.

장남이 2살 때 이혼을 해 홀로 고생이 많았어요. 장남이 학교에서 임원을 맡기도 하는 등 교육열이 있는 어머니였죠.

-일본 연예 관계자
출처: 다케우치 유코 인스타그램

하지만 고충을 함께 할 가까운 가족이 별로 없었던 것이 실질적 가장인 그에게 부담을 더했을 것이라고.

부모님 같은 정신적 버팀목이 될 친족이 많이 않았고 금전적인 부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족의 기둥이 다케우치 유코이지만 CF 출연은 겨우 1개이고, 연기를 본격적으로 재개하려 해도 코로나가 겹쳐 생각처럼 되지 않아 불안했을지도 모릅니다.

-일본 연예 관계자
출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다케우치 유코는 2005년 배우 나카무라 시도와 결혼해 같은 해 아들을 출산했지만 3년 만인 2008년 이혼했다. 그리고 2019년 2월 배우 나카바야시 다이키와 재혼해 올 1월 아들을 출산, 육아에 전념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원인을 짐작하는 의견만 많을 뿐 유서가 없어 다케우치 유코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진짜 이유는 알 수 없다.

의문을 남긴 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다케우치 유코, 갑작스러운 비보에 일본 연예계는 당분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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