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재결합 뜯어말리는 가수

조회수 2020. 10. 22. 08: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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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했는데 결국 또 합치고 말았다

왠지 이렇게 될 것 같았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

BTS의 'Dynamite'와 빌보드100 차트에서 1, 2위를 다퉜던 'WAP'의 래퍼 카디비. 최근 딸 컬쳐의 아빠이자 남편인 오프셋과 이혼을 결정했다.


그게 불과 한 달 전이었다.

사실 이는 카디비의 두 번째 이혼 위기다. 2017년 결혼, 카디비와 임신했을 때 오프셋이 외도를 한 정황이 폭로되며 결혼 1년 만인 2018년 결별했다.

그 뒤 오프셋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절절하게 고백했다. 카디비에게 돌아와 달라고 호소하는 SNS 영상을 올리는가 하면, 카디비의 무대에 난입해 고백했다.

결국 2019년 1월 재결합을 해 문제 없이 지내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지난 9월 이혼 소송으로 두 번째 이혼이 알려진다.


카디비가 직접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팬들은 이번에는 진짜 헤어지는 것이라고 여겼다.

이혼 원인은 카디비의 남편 오프셋. 그는 할리우드의 손꼽히는 나쁜 남자다. 바람기가 상당하며, 그 바람기로 카디비 속을 보통 썩인 게 아니었다.

두 번째 파경의 이유는 부부 사이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 

이번에는 진짜 카디비가 홀로서기에 성공할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졌다.

그런데 이혼 소송 소식이 전해진 지 딱 한 달 만인 최근, 재결합 소문이 들려온다.

전조가 있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카디비의 생일파티에서 공개적으로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 이때부터 재결합설이 돌기 시작했다.

이혼 서류까지 넣었던 두 사람이 혹시 또 재결합을 하는 걸까, 일종의 퍼포먼스는 아니었을까, 팬들은 설마 설마 했다.

팬들이 우려한 재결합은 현실이 됐다. 그리고 오프셋을 탐탁잖게 생각한 카디비 팬들의 걱정 어린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팬들은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관계라며 카디비를 말렸지만,

카디비는 팬들의 걱정에 마이웨이로 답했다. 팬들에게 가짜 사과를 하며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

"내가 사과하는 이유는 당신들이 내가 내 인생을 살고 당신들은 당신들 인생을 사는 것에 대해 내가 사과해주길 원하기 때문이야. 미안해. 난 완벽하지 않고, 그렇게 되고 싶지도 않아.

난 내가 원하는 것 무엇이든 가질 자격이 있어."

카디비는 자신이 원하는 오프셋을 가졌고, 팬들의 충고를 들을 생각이 없다고 트위터를 통해 못박는다.

카디비의 행복을 빌었던 카디비의 팬들, 카디비가 행복하다니 더 이상 할 말은 없을 터.

그러니,
연예인 걱정은
안 하는 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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