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이 밝힌 인종차별 경험담
▷ 박준형
박준형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에서 겪었던 인종차별로 인해 폐소공포증이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천으로 온몸을 감싼 후 때리는 친구들 때문에 공포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 정려원
과거 온스타일 '살아보니 어때'에서 인종차별 경험을 밝혔다. 호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정려원은 "아시아인이 많이 없을 때라 (애들이) 신기해하면서 놀렸다"고 말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서 '감초 사탕'을 먹은 적이 있는데 "왕따 당할 때 많이 먹어봤다. 영어를 못해도 '나랑 친해지고 싶지 않구나'라는 걸 알았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 에릭남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에릭남도 많은 인종차별 경험이 있다. 중학교 재학 당시 학교에 동양인이 에릭남 혼자라 온갖 시비, 괴롭힘 등 인종차별을 받아야했지만, 참고 노력한 끝에 나중에는 학생 대표가 됐다는 미담이 있다.
▷ 오상진
최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해 과거 미군부대에서 복무할 당시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과거 KBS '대변인들'에서도 "지나가면 뒤에서 '엘로우 멍키'라며 비하했다"고 말한 바 있다.
▷ 서민정
학창 시절을 영국에서 보낸 서민정도 인종차별로 안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는 앞서 JTBC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에서 "콜라를 보여주며 '너희 나라에는 이거 없지?'라면서 강제로 내 입에 그걸 넣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 샘 오취리
한국에 와서 인종차별을 경험한 경우도 있다. 가나 출신인 샘 오취리는 대학생 시절 지하철을 탔다 "
까만 XX가 한국에서 뭐하냐고 본인 나라로 돌아가라는 식으로 대놓고 차별(하는 말을) 했다. 옆에 있던 한국 친구한테까지 '왜 같이 다니냐'고 욕했다"고 털어놨다.
▷ 소냐
뮤지컬배우 소냐도 혼혈 외모 때문에 한국에서 차별을 받은 경험이 있다. 그는 지난 18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동네 어르신들이 (동네에서)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저를 의심했다. 잘못하지 않았는데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