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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선입견과 오해로 인해 현재의 시댁, 처가에게 결혼 허락을 받지 못했던 연예인들이 있다. 어떤 이유로 결혼을 반대했으며, 어떻게 설득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을까?

박명수는 피부과 의사인 한수민과 결혼할 당시 장인, 장모님의 반대가 극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결혼식 2주 전에 상견례를 겨우 했을 정도로.

당시 처가에서 반대한 이유는 박명수의 직업에 대한 선입견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에 한수민은 "결혼하기 위해 아이를 가졌다"며 임신 상태로 친정을 나와 시댁으로 들어갔다. 결혼 반대가 정말 커서 어려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명수는 결국 식을 앞두고 결혼을 승낙하셨다며 "상견례 때 장모님이 저희 어머니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고, 저희 어머니가 '저라도 반대했다'고 말해 화기애애해졌다"고 말했다. 

18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대세 부부 함소원, 진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빼놓을 수 없다.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만나 함소원에게 첫눈에 반한 진화는 처음 만난 날 반지까지 건넸지만 양가 부모님에게 허락을 받기는 쉽지 않았다고 한다.

함소원은 "시어머니가 국적도 다르고 나이가 너무 많다며 반대를 많이 하셨고, 시아버지는 남편과 부자관계를 끊으려고 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2017년 내가 42살 때였다. 누워있는데 남편과 스캔들이 났고 엄마가 발로 차면서 '사실이야?'라고 묻고는 '그만해'라고 말한 뒤 나갔다"며 친정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최근엔 여러 방송에서 함소원의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가 며느리 사랑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소유진은 최근 방송에서 친정 어머니와 과거 결혼 당시를 회상했다.

소유진이 "아빠랑은 내가 엄청 친구처럼 (백종원의) 사진도 보여주고 맨날 이야기했다. 엄마가 그때는 나이 많은 것도 싫다, 사업하는 것도 싫다, ‘다 싫어’ 이래 가지고..."라며 

아버지와 합동 작전을 통해 백종원과 어머니를 만나게 하려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소유진 어머니는 "백 서방을 처음 봤을 땐 사진보다 날씬하더라"며 현재는 딸보다 사위가 더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과) 나이 차이가 좀 덜 나서 그런가. 말도 너보다 더 잘 통한다. 젊은 장모이지만 깍듯하게 섬겨주는 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배우 김가연의 결혼 역시 순탄치 않았다.

임요환은 방송에서 "김가연은 두 번째 결혼이다. 장인어른이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각별하시니까.. 제 직업을 모르시고 두 번의 실패는 보고 싶지 않으시다며 처음에 반대를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게다가 김가연의 아버지는 딸보다 8살 어리다는 것도 마음에 안 들어 하셨다고. 결혼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채 그렇게 연애 기간만 5년이 흘렀다.  

김가연 역시 "8살의 나이 차에 김가연에게 전 남편과의 딸이 있어서 시댁의 반대가 극심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마음을 돌린 김가연의 어머니와 첫째 딸 서령 양의 도움으로 2010년 드디어 결혼에 골인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