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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이 우리 학교 국사 선생님이었다면?

조회수 2017. 6. 23. 10: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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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강효진
출처: 최지연 기자
학교 다닐 때 이제훈처럼 멋진 국사 선생님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출처: 최지연 기자


바로 우리가 상상으로만 그리던 훈남 선생님이 나타났다!


1등급 의지를 불태우는 이제훈 선생님의 꿀성대 수업, 카카오톡 츄잉챗 현장에서 직접 들어봤다.

출처: 최지연 기자

영화 ‘박열’ 개봉을 앞두고 지난 16일 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는 주연 배우들과 시사회 관객들의 밀착 GV가 예정되어 있었다.


GV 직전 관객들이 ‘박열’을 관람 중이던 그 시각! 배우들의 대기실에 살짝 들러봤다.


주연 배우 이제훈, 최희서와 이준익 감독이 한창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출처: 최지연 기자
출처: 최지연 기자
출처: 최지연 기자

이날 마침 ‘박열’ 팀의 언론 인터뷰가 있던 날이라 뉴스에이드도 낮에 인터뷰 자리에서 한 번, 밤에 츄잉챗 현장에서 한 번. 이제훈 배우를 두 번이나 만날 수 있었다는 훈훈한 사연!

출처: 최지연 기자

마침내 상영이 끝난 밤 9시 15분! MC 박슬기와 이준익 감독, 이제훈, 최희서 배우가 환호 속에 등장했다.

출처: 최지연 기자
영화 속에서 너무 거지처럼 나와서요.(웃음) 오늘 츄잉챗에서 관객 분들 만난다고 저희 스타일리스트가 상큼하게 아이돌처럼 입혀줬어요.

(이제훈)
출처: 최지연 기자


포스터 속 모습과는 전혀 다른 자체발광 발광 비주얼로 등장한 두 배우 덕에 환호가 끊이지 않았던 이날 현장의 이모저모를 짚어봤다.

# 훈훈한 선생님 덕분에 강의가 쏙쏙
출처: 최지연 기자

이날 첫 코너는 오픈북 테스트보다 간편한 오픈폰 테스트다. 카카오톡 채널 검색을 이용한 역사 퀴즈였다.


검색을 이용해 ‘박열’ 팀에서 내는 역사 퀴즈를 맞힌 관객들에게는 사인 포스터를 증정했다.


각 문제의 정답 발표 뒤에는 머리에 콕콕 박히는 배우들의 찰진 해설이 이어져 MC 박슬기와 관객들을 감탄하게 했다.

출처: 최지연 기자

문제1. 영화 속 박열이 친구들과 만든 단체 이름은 뭘까요? 불령사 아닙니다.


(정답 : 흑도회)

출처: 최지연 기자
영화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초반에 불령사 친구들이 ‘우리 단체 이름이 무엇이냐?’고 말하는 대사가 있어요.

항일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쳤거든요. 단체 이름을 물어볼 정도로 많이 만들었기 때문이죠. 일본 제국주의에 정면으로 맞선 아나키스트들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제훈)
출처: 최지연 기자
정말 이해가 쏙쏙 되죠? 역사 선생님들이 이제훈 씨만 같았다면 우리 다 서울대 갔죠~ (폭소)

(MC 박슬기)

문제2. 영화 속 가네코 후미코의 한국식 이름은 뭘까요?


(정답 : 금자문자)

출처: 최지연 기자
사실 박문자도 어느 의미에서는 맞죠. 나중에 남편 성을 이어받거든요. 그렇지만 금자문자가 가네코 후미코를 읽은 것이고요.

가네코는 흔한 성은 아니에요. 집안에서 호적에 올리지 않았던 아이여서 안타깝게 외할아버지 성을 따를 수밖에 없었어요. (중략)

(최희서)
출처: 최지연 기자
이야 본인의 이름 최희서도 이렇게까지 얘기하시진 못할 거예요. 이준익 감독님 얼마나 자랑스러우시겠어요!

(MC 박슬기)
# 육하원칙 비하인드

이어진 코너는 육하원칙에 따라 ‘박열’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따라가 보는 시간이었다.


미공개 현장 스틸컷과 함께 촬영장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현장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누가! 이준익, 박열을 만들다!

출처: '박열' 츄잉챗 스틸

먼저 ‘누가’는 ‘박열’을 만든 이준익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함께 작업한 배우들이 하나같이 ‘또 만나고 싶은 감독’으로 꼽을 만큼 칭찬 일색이었다고 한다.


저희가 나이차와 경력차가 어마어마하지만 그런 걸 넘어서 저희와 함께 친구처럼 이야기하고 싶다는 동지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런 거 때문에 젊은 배우 분들이 감독님과 너무 하고 싶어 하는 게 아닐까요?

(최희서)



내가 같이 놀고 싶어서 그래. (웃음)

(이준익 감독)
출처: 최지연 기자

*언제! 간토 대지진 , 그리고 간토 대학살


두 번째 키워드는 ‘박열’의 시대적 배경인 간토 대지진이다. 영화의 핵심 배경이기 때문에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였다.

출처: '박열' 츄잉챗 스틸

*어디서! 촬영장에서 동지가 되다

출처: '박열' 츄잉챗 스틸

세 번째는 촬영장에서 더 끈끈해진 박열과 불령사 동지들이다. 나이대도 비슷하고 겹치는 작품을 했던 적이 많아서 실제로도 친해졌는데 그런 부분이 영화에 고스란히 녹아있다고 한다.


저희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이 있어요. 그 단톡방 이름도 불령사인데요, 지금도 불령사 동지들이 이 방송을 보고 있을지 몰라요. (웃음)

(이제훈, 최희서)

*무엇을! 2017년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출처: '박열' 츄잉챗 스틸

네 번째는 ‘박열’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지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단순한 반일영화가 아니라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는 부당한 권력에 대해 젊은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야기입니다. 꼭 이 시대에 젊은이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말하기에는 강요 같아요.

(이준익 감독)

*어떻게! 박열 관람 포인트 공개

다섯 번째는 ‘박열’을 보기 전 관객들에게 꿀팁이 될 소식이다. 예매를 고민하고 있는 관객들에게 배우들이 힌트를 남겼다.

출처: '박열' 츄잉챗 스틸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무겁게 보실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그 시절 뜨겁게 살았던 박열과 후미코를 보며 여러분들도 뜨거워졌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이제훈)


“사실 이 영화는 일제강점기, 애국심, 그런 선입견 없이 보시면 러브스토리로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분들에게는 동지애에 대한 영화일수도 있고요.

나에겐 어떤 영화로 보일까 하는 궁금증으로 보시면 더 다채롭게 보이지 않을까요?  

(최희서)
출처: 최지연 기자

*왜! ‘박열’을 봐야하는 이유

출처: '박열' 츄잉챗 스틸

마지막은 박열을 봐야하는 이유에 대해 신박한 5자 경연이 벌어졌다.


최희서 배우가 밝힌 5자는 ‘잊지않겠다’,

이제훈 배우가 밝힌 5자는 ‘이준익이다’였는데,


관객들의 재치 넘치는 5자는 어땠을까?

출처: 최지연 기자



배우들과 이준익 감독이 고른 당첨 관객 3인이 지은 5자는 바로!

출처: 최지연 기자
더럽이제훈, 더럽다고(웃음) 영어로 하면 THE LOVE에요.

(이준익 감독)
출처: 최지연 기자
이거실화야. 정말 실화냐고 할 정도로 우리 영화 관련 자료 살펴보면 많이 놀라실 거 같아요. 포스터 사진도 그대로 재현한 거니까요.

(이제훈)


전 이거요. 무명의 영웅. 아주 좋은데요?

(최희서)
# ‘박열’ 팀에게 묻는다!
출처: 최지연 기자

마지막 코너는 이제훈, 최희서, 이준익 감독에게 묻는 질문타임이었다. 최희서가 알려주는 뜻밖의 캐스팅 꿀팁도 들을 수 있었던 유익한(?)시간이었다.

Q. 이제훈씨 수염 얼마나 기르셨나요? 어디까지 진짜인가요?


길렀는데 밑에까지 많이 나진 않았거든요. 위에는 좀 보강하고 밑에는 붙였어요. 분장팀이 한올한올 정성스럽게 제 것처럼 심어주셨어요.

아무 생각 없이 뭘 먹다가 떨어지고 그래서 한동안 촬영하면서 단백질 쉐이크를 마셨어요. 마침 영화 속에서 단식 투쟁을 하다 보니 그 분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나중에 느낀 점은 사람은 탄수화물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죠.(웃음)

(이제훈)
출처: 최지연 기자

Q. 이준익 감독님 앞으로 소재 삼고 싶은 사건이나 인물이 있나요?


당연히 있는데 영업 비밀이에요. 밝히면 안돼요! ‘박열’도 20년 묵힌 거 였어요.(웃음)

(이준익 감독)

출처: 최지연 기자

Q. 최희서씨 지하철에서 캐스팅 됐다고 했는데 몇호선이었나요?


3호선 경복궁 행이었어요. 상행이죠. 마침 충무로를 지나고 있었거든요. 충무로역 근처에 감독님 사무실이 있어서 그것도 좀 떠오르네요. (웃음)

(최희서)
출처: 최지연 기자


이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츄잉챗은 관객들과 함께한 단체 셀카로 마무리됐다.


출처: 최지연 기자
출처: 카카오톡 츄잉챗 제공

아이돌 뺨치게 화사했던 이제훈 배우와 센스 넘치는 최희서 배우, 김첨지 같은 이준익 감독의 매력처럼 영화도 '박열'만의 에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최지연 기자
이 영화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만들었지만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두 배우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영화로 꼭 확인해주세요.

(이준익 감독)


출처: 최지연 기자
출처: 카카오톡 '박열' 츄잉챗 참석 관객 제공
저희 영화 6월 28일에 개봉하고요. 이 영화로 뜨거웠던 청춘과 뜨거움을 넘어선 사랑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희서)
출처: 최지연 기자
역시 마지막에 마이크 받는 사람이 제일 할 말이 없는 거 같아요. 저희 개봉 잊지 마시고 많은 입소문 부탁드립니다!

(이제훈)
출처: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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