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분 떠나 모두가 슬픈 故 박지선의 마지막

조회수 2020. 11. 3. 13: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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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추모한 스타들

개그우먼 박지선이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그와 평소 가깝게 지내던 동료들도, 그와 친분이 없던 연예인들도 박지선의 사망을 함께 슬퍼하고 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고(故)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배우 박정민은 2일 박지선의 빈소가 차려지자마자 장례식장으로 달려갔다. 박지선과는 고려대학교 동문으로 평소 절친했던 사이다.

MBC: 펭수 덕후 박정민♡ 성덕 박지선이 부러운 박정민ㅠㅠ (ft.덕계못)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내가 굉장히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누나예요."라고 말할 정도로 박지선과는 각별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개그우먼 안영미는 2일 보이는 라디오 진행 중 비보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 청취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안영미를 비롯해 송은이, 김숙, 김신영, 김민경, 박성광 등 KBS 동료 희극인들은 2일 밤 박지선의 빈소로 향했다.

출처: KBS '김영철의 파워FM'

개그맨 김영철은 3일 오전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 방송에서 박지선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실 3년간 라디오를 함께 하면서 힘든 이야기도 잘 안 하고 아픈 이야기도 잘 안 했어요. 많이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난 지선이에 대해 너무 많은 걸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작별하려니 너무 미안하고 제작진도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요.
KBS 직속 후배이자 나의 영원한 최고의 후배, 지선이의 이름을 잊지 않을게. 고맙고 행복하고 사랑한다."
김영철(김영철의 파워FM)

SNS에서 박지선을 추모의 글도 이어졌다. 충격적 비보를 접한, 그와 생전 친분이 있던 스타들이 잇따라 박지선을 추억하고, 애도했다.

"지선아 사랑하는 너를 어떻게 보내야할지
그 많은 추억들을 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다 거짓말 같다. - 서영은

박지선과 절친한 가수 서영은은 과거 박지선과 찍은 사진들을 SNS에 여러 장 게재하며 그를 추억했다.

배우 이윤지는 박지선의 카카오톡 프로필사진을 캡처해 공개하는 한편 "너의 생일"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더했고,
"지선아 넌 정말 사랑 받고 있는 여자야.
그러니 외롭게 쓸쓸히 떠나지 말고 너에 대한 우리 모두의 사랑을 가슴 한가득 채워서 가길 바랄게.." - 김지민

개그계 동료인 김지민은 위로가 담긴 애도의 글로 박지선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다.

유재환은 박지선과 나누었던 음악 이야기를 잊지 않을 것이라며 추모했고,

신봉선은 아무런 코멘트 없이 검은 화면으로 슬픈 마음을 대신했다.

"따뜻하고 선하고..
참 좋은 사람이었는데..
오랫만에 만나도
늘 한결같은 언니였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하늘에서는 편히쉬길
기도할게요.." - 백진희
"너무 선하고 좋은 분이었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박하선

'하이킥-짧은다리의 역습'을 함께 했던 배우 백진희와 박하선도 박지선을 추모했다.

박지선과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한 수의사 김명철, 나응식도 SNS에 글을 올려 박지선을 추억했다.

"누나 항상 고마워요.
온 마음으로 표현하지 못해서 미안했어요 .
이제 편하게 쉬길 기도할게요" - 샤이니 키

샤이니 팬미팅 MC 등으로 박지선과 인연이 있는 키도 SNS에 사진을 게재하며 박지선을 추모했다.

"내 휴대전화에는 이제 걸어도 받지 않는 전화번호들이 많아지는거 같아서 속상하고 슬퍼지는 현실입니다. 그곳에서는 아프지말고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 슈퍼주니어 이특

샤이니 멤버 키와 슈퍼주니어 이특도 애도의 글로 슬픔을 함께했다.

"잘해준 것도 별로 없는데 학교&방송국 선배라는 이유로 만나면 달려와 품에 안겨 '사랑해요'라고 하던 애교 덩어리. 신세진 일 있어 밥 산다 하고 그 약속 아직 못 지켰는데 어쩜 좋나요." - 손미나

박지선과의 친분 유무를 떠나, 스쳤던 인연들도 충격적 비보에 같이 슬퍼했다.

"우리 따로 만나 오랜시간 서로의 이야기 나눈 적은 없지만 전 그냥 언니가 좋았고 시사회나 촬영때문에 영화관에서 가끔 만나는 언니랑 짧지만 주고 받는 대화가 참 즐거웠어요."
- 박슬기
항상 친절하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웠던 지선씨. 오래 기억할게요.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 - 김의성

영화 제작발표회 MC로 활동하던 박지선을 기억하는 배우 김의성은 짧은 문장, 김고은은 '변산' 제작발표회 현장 사진으로 애도했다.

박지선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는 배우 엄지원은 박지선이 준 좋은 에너지를 기억하겠다며 박지선을 추모했고,
"좋은 분이란 말씀을 많이 들어왔는데..
믿기지 않는 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
- 장성규

박지선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는 장성규는 검은 화면과 함께 박지선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으며, 허지웅은 책에서 발췌한 글귀로 박지선과 그의 모친을 추모했다.


한편, 박지선과 절친한 배우 이윤지의 SNS에는 박지선을 추모하고자 팬들이 모여들고 있다.


지난 6월 올라온 박지선의 '덕분에 챌린지' 사진과 자필 메시지에는 슬픔에 찬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박지선과 박지선 모친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씩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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