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에게 받은 그림 109억에 판 졸리
조회수 2021. 3. 2. 18:30 수정
추정가의 3배에 낙찰된 그림의 정체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결혼도 떠들썩했고, 이혼도 그렇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2014년 뜨거운 관심 속에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여섯 자녀가 있다.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녹스, 비비엔까지.
그러나 2016년 졸리가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두 사람은 결별했고, 양육권 등 분쟁 끝에 2019년 최종적으로 남남이 됐다.
그리고 지난 1일, 두 사람과 관련한 하나의 뉴스가 전해지는데...
안젤리나 졸리가 그림 하나를 팔았다는 소식이다.
이 그림은 윈스턴 처칠이 그린 것으로, 지난 2011년 브래드 피트가 뉴올리언스 딜러인 M.S. 라우에게서 295만 달러(33억 원)에 구입했다.
브래드 피트는 이 그림을 안젤리나 졸리에게 선물했고, 이혼 후에도 안젤리나 졸리가 그림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 '타워 오브 더 쿠투비아 모스크'라는 제목의 이 그림이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다. 안젤리나 졸리 측이 그림을 팔기 위해 내놓은 것.
처칠이 1943년 1월 카사블랑카 회담 직후 처칠은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마라케시 근처에서 노을을 보자고 제안했고, 이를 기념해 다음날 이 그림을 그려 루즈벨트에게 선물했다고 한다. 처칠이 2차대전 중 그린 유일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나 졸리 소유였던 이 그림은 한 벨기에인에게 낙찰됐는데 그 가격이 700만 파운드, 우리 돈 무려 109억 원!
그림의 당초 낙찰 예상가의 3배에 달하는 금액에 팔렸다. 더불어, 처칠 그림 중 최고가다.
게다가, 브래드 피트가 구입한 가격의 3배가 훌쩍 넘는 금액이다.
그림 보는 눈 대단해...!
전 남편에게 받은 선물을 정리하는 할리우드의 스케일은 그야말로 상상 그 이상.
자신이 준 고가의 그림을 경매에 내놓은 안젤리나 졸리를 보는 브래드 피트의 마음은 어땠을지...
심히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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