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논란 일으킨 국민여동생 근황

조회수 2020. 10. 7. 12:09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나의 조국'은 중국? 대만?

대만에서, 혹은 홍콩에서 태어났지만 중국을 바라보는 연예인들이 있다. 

대표적 친중 인사인

홍콩 출신 성룡,


출처: 중국 CCTV

중국 국경절 행사 참석한

홍콩 배우 임달화,

출처: 황안 웨이보

과거 트와이스 쯔위를 저격했던

대만 출신 가수 황안.

출처: 오우양나나 웨이보

그리고 최근 가장 이슈를 뿌린 인물은 대만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2000년생 오우양나나.

출처: 오우양나나 웨이보

대만 유명 배우 오우양룽의 딸이자 천재 첼리스트, 모델, 배우다. 10대 시절부터 대중에 꾸준히 노출되어온 오우양나나,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로 대만은 물론 중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국경절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박탈 당할 위기를 맞았다.


물론, 대만에서만.

출처: 중국 CCTV

10월 1일 국경절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기념일이다. 그리고 오우양나나는 이 무대에서 '나의 조국'을 불렀다. 여기서 '나의 조국'은 당연히 대만이 아닌 중국.

출처: 중국 CCTV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대만인들은 분노했다. 게다가 대만 현정권이 반중 성향인 까닭에 대만 톱스타인 오우양나나 사건의 파장은 꽤 컸다.

대만에서 양안 관계를 담당하는 대륙위원회 측은 서면을 통해 중국 정부에 공식 항의한다.

"중국은 대만과의 일국양제를 홍보하고 대만을 압박하기 위해 10월 1일 행사를 하고 있다. 상황을 지켜보고 관련 규정을 위반했을 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이에 중국 국무원이 내놓은 입장은 이렇다.

"민진당 당국은 걸핏하면 본토로 왕래하는 대만인을 위협하는데,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것밖에 안 된다."

중국 국경절 행사에 참석한 오우양나나에게 대만 집권당이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한다고 반박한다. 대만의 항의가 씨알도 안 먹힌 상황.

그렇다면 사태를 맞닥뜨린 오우양나나의 근황은 어떨까?

출처: 오우양나나 웨이보

사태에 대한 대응은 쿨하게 Skip.


SNS 활동도 꾸준히, 열심히 하는 중이다. 중국에서 SNS 라이브도 하고, 상하이 공항 파파라치를 향해서는 브이(V) 포즈까지 취했다는 오우양나나.

대응을 하는 순간 닥칠 또 다른 논란을 애써 피하는 모습이다.

오우양나나처럼 많은 대만 연예인들이 더 큰 중국 시장으로 진출한다. 그리고 그런 대만 연예인을 향한 중국의 충성도 테스트는 당연하게 따라오는 수순.

출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쯔위가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가 호되게 당했었고,

출처: 왕대륙공작실

왕대륙은 내한 인터뷰에서 "중국을 대표하여"라고 말했다가 대만인들의 공분을 샀었다.

사상 검증, 돈 벌러 중국으로 간 대만 연예인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고난이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