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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vs남편, 오스카 수상 극과극 반응

달라도 너무 다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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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최초,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최초로 작품상 트로피를 거머쥔 영화 '기생충'. 

출처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홈페이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총 4개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이 감독과 작가에게 주는 상이라면, 작품상은 제작자에게 주는 상이다. 

출처뉴스에이드 DB

아시아 여성 제작자로는 최초로 작품상 트로피를 받은 주인공은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다.

한국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경험해본 사람이 없다 보니, 물어볼 곳도 없었죠. 인터넷에 찾아 봤어요. 여성 제작자들은 어떤 옷을 입고 가야하는지.

'기생충' 제작자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곽신애 대표는, '기생충' 이전에는 영화 '친구' 곽경택 감독의 동생으로 유명했다.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안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출처CJ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에이드 DB

한가지 더!


곽신애 대표는 '해피엔드', '은교', '유열의 음악앨범' 정지우 감독의 아내이기도 하다. 

출처뉴스에이드 DB

곽 대표는 철학적이고 심오한 영화평론으로 시네필들의 지지를 받았던 영화잡지 '키노' 기자 출신이다. 


취재원이었던 정지우 감독과 결혼까지 하게 됐다.

여하튼 재밌는 것은, 곽경택 감독과 정지우 감독의 '기생충' 오스카 수상에 대한 반응이 180도 달랐다는 점이다.

칸 황금종려상 때나, 오스카 작품상 때나, 두 사람이 두 번 모두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어요.

출처뉴스에이드 DB
친오빠=영화감독=곽경택
야~~~!!! 너가 받을만하니까 받은 거지~~~너는 이 업계에서 묵묵히 30년을 버텼어~~~!! 그래서 받은 것이다!!! 실컷 기쁨을 누려라!!!!!!
"오빤 저보다 더 좋아하더라고요."
남편=영화감독=정지우
하하. 허허.
"남편은 칸 때나 오스카 때나 별일 없었던 것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달라도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의 반응.


모르긴 몰라도, 오빠와 남편이라는 관계 때문에 다른 게 아니라, 개인의 성격차 때문은 아니었을까.(ㅎㅎㅎ)

출처영화 '친구', '해피엔드' 포스터

작품만 봐도 곽경택 감독과 정지우 감독은 극과극 성향이다.


# 곽경택 감독(극적인 타입): '친구', '똥개', '태풍', '사랑'

# 정지우 감독(섬세한 타입): '해피엔드', '은교', '사랑니', '유열의 음악앨범'

기자 출신 제작자다 보니, 투자자와도 남다른 인연이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소감으로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미경 CJ 부회장이 그 주인공.

곽신애 대표는 기자 시절 멀티플렉스 CGV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심층취재한 적이 있고, 그때 담당 취재원이 이미경 부회장이었다고 회상했다.

출처CJ엔터테인먼트 제공
부회장님은 저와 개인적으로도 인연이 있죠. 제가 기자였을 때부터 영화라는 꿈을 함께 꾼 분이거든요.

이미경 부회장은 책임프로듀서로서 오스카 작품상 수상소감 마지막을 장식했다.


일각에서는 "재벌이 마이크를 독식했다", "수상소감에서도 이어진 빈부격차"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홈페이지

사정은 이러했다.


곽신애 대표가 첫 번째, 봉준호 감독이 두 번째(로 하기로 했으나 이미 상을 세 번이나 타 자연스럽게 마이크 옆으로 안 옴), 이미경 부회장이 세 번째, 송강호가 네 번째로 수상소감을 말하기로 사전에 약속했던 것.

"부회장님이 얼마 전부터 영화를 만들던 분이면 저도 탐탁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주 오래 전부터 진정 영화를 사랑해온 분이기에 그럴 수 있겠다 싶었죠. 제가 '기생충'의 스태프를 대표했다면, 이미경 부회장님은 CJ 스태프를 대표하신 셈이죠."

By.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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