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을 기다리는 공개구혼 연예인
아직 짝을 찾지 못한 연예인들.
자연스럽게 짝을 만나기도 하지만, 방송을 통해 공개 구혼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서 한번 모아봤다. 공개 구혼한 스타들!
# 김승수
배우 김승수가 첫 번째 주인공이다. 지난 2017년 기준, 6년째 솔로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는 그.
인터뷰에서 농담처럼 했던 말이 공개 구혼으로까지 이어진 케이스다.
그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인터뷰 자리에서 '공개 구혼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말에 '공개된 메일 주소가 있기는 하다'라고 답을 했는데 이후 기사가 '공개 구혼'으로 나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JTBC: 공개구혼했던 김승수에게 '재산 내역서' 보낸 사람도 있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공개 구혼을 하게 된 김승수.
과연 그 결과는? 그날 저녁에만 350통의 메일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이에 대해 "결혼정보회사에 보낼 법 한 자기소개서를 보내주신 분도 계셨다"며 "어떤 분들은 재산 내역서를 공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반 정도 후에 800통 정도의 메일이 쌓여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 서효림
'구혼'까지는 아니지만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남자 친구'에 대한 바람을 드러낸 서효림.
그는 tvN '서울메이트'에서 카드를 정리하던 중 갈 곳 잃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들고는 갑작스러운 영상 편지를 띄운 바 있다.
O’live: [효림이네] (공개구혼) 배우 서효림의 남자친구 ★긴급모집★
그는 "이 카드를 받고 싶은 전국의 많은 남성분들, 저 솔로예요. 공개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솔로예요"라고 말한 것.
그러나 금세 "미쳤어, 정말"이라며 어이없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TMI로 당시 서효림은 '서울메이트'를 하며 온 커플 게스트로 인해 아주 괴로워(?)했다는 사실...
O’live: [효림이네] 꽁냥꽁냥 커플 vs 고독한 사진기사 서솔로 (효림의 처절한 패배)
# 김종민
코요태 김종민도 과거, 공개 구혼을 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TV조선 '궁금한 스타쇼 호박씨'에 출연해 공개 구혼을 했다.
김종민은 "제가 점점 나이가 많아지고 있다. 2년만 있으면 마흔인데 그전에 꼭 만나서 대화를 해보자"고 말했다.
TV조선 : 김종민 공개구혼 현장! 모두 주목~
이어 "최선을 다해서 취미든 뭐든 맞춰가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MC 장윤정은 "진짜 진정성이 느껴졌다"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
# 왁스
본인보다 지인들이 나서서 공개 구혼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
가수 왁스의 경우가 그렇다. 왁스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홍석천은 MBC '라디오스타' 출연 이유를 왁스의 공개 구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MBC: ●왁스의 남자를 찾습니다!!● 공개구혼을 돕는 홍석천
홍석천은 "너무 아끼는 동생인데 연애를 몇 년 쉬었다"며 "행복을 주기 위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왁스는 "홍석천이 연애를 도와주는 게 정말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가끔 혼자 있으면 잘할 것 같은데 옆에서 너무 그런다"고 항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 김종국
가수 김종국은 어머니가 직접 공개 구혼에 나선 경우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TV조선 '맘대로 가자'를 통해 아들과 여행을 하던 중 카메라를 향해 며느리감을 향한 영상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TV조선 : 종국 맘 결국 공개구혼에 나섰다!
그는 "앞으로 며느리 될 여자가 들어오면 아내한테만 잘하라고 할 테니까 좋은 아가씨가 우리 아들한테 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국도 결혼 생각이 없는 건 아니었다. 김종국은 "결혼에 대한 고민이 올해 들어 많이 생겼다"고 밝히기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 "제가 눈이 높아서 장가를 안 가는 줄 아는데 가고 싶어 미치겠다. 술자리도 없고 그러니까 사고도 안 나고 그렇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