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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엄청 웃긴데 테러범들은 노잼

By. 뉴스에이드 석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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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직후]

확실히 웃기긴 한데... 너무 뻔한 흐름이다.


'반도', '강철비2', '다만 악'의 뒤를 이어 성수기 시즌에 합류한 영화 '오케이 마담' 이야기다.

출처'오케이 마담' 포스터

'오케이 마담'이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언론시사회를 가졌다.


'오케이 마담'은 여행경품에 당첨돼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 미영(엄정화), 석환(박성웅) 가족이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내용.

출처'오케이 마담' 스틸

코미디 액션을 표방한 만큼 확실히 웃음을 유발한다. 그러나 웃음에 지나치게 신경 쓴 나머지 중간중간 뻔한 부분이 많아 눈에 밟힌다. 


시사 직후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Q. 많이 웃겨? '극한직업', '엑시트'와 비교하면 어때?

출처'오케이 마담' 스틸

코미디 장르인 만큼 웃음 포인트를 확실히 가지고 있었다.


특히 미영 밖에 모르는 철부지 연하 남편 석환 역의 박성웅이 단연 돋보였다. 그가 연기한 석환은 오직 아내만 바라보는 팔불출이자 동시에 수다 떠는 걸 매우 좋아하는 인물. 


그래서 아내를 향한 무한애교부터 눈치 없는 모습, 투머치토커 기질까지 다른 작품에서 보여줬던 악역 이미지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발그레 히히

영화 속 웃음 분량의 5할 이상은
박성웅이 차지했을 정도.

출처'오케이 마담' 스틸

영천시장 꽈배기집 사장이자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미영으로 분한 엄정화도 눈길을 끌었다.


석환 앞에선 한없이 사랑스러움과 발랄한 매력을 드러내면서도 난생 처음 경험하는 비행기 내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을 연달아 연출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맨손부터 스카프, 음료수 캔, 로프, 천 등 주변 사물을 활용한 박진감 넘치는 액션도 거침없이 선보여 액션을 전담했다.

출처'오케이 마담' 스틸

코미디로서 소임을 다하긴 하나, '극한직업'이나 '엑시트'처럼 자연스럽게 빵빵 터진다기 보단 어떤 장면에선 과하다는 느낌도 있었다.


예를 들면, 다양한 웃음을 주고자 여러 인물들이 등장했고 예상치 못한 카메오까지 나오는데... 그중 몇몇은 불필요하다고 느꼈을 만큼 투머치였달까.


여기에 중간중간 흐름을 끊어버리는 요소들도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길.

Q. 비행기 납치하는 설정, 이상한 점은 없어?

출처'오케이 마담' 스틸

초반까지는 무난했다. 


배신자 목련화를 쫓는 북한 공작원 리철승(이상윤)과 일당들의 목적은 뚜렷했고, 이들이 비행기를 점령하는 과정은 매끄럽게 흘러갔다.

출처'오케이 마담' 스틸

그러나 목련화의 정체가 공개되는 순간부터 극적 긴장감이반감됐고, 하이재킹을 감행한 테러범들의 존재감마저 약해졌다.


또 테러를 주도했던 리철승이 변화하는 과정이나 후반부 반전 등은 허무맹랑하게 느껴졌다.

안마 톡톡
테러범들을 북한 캐릭터로
설정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

출처'오케이 마담' 스틸
신파 같은 억지 감동까지는 아니나 가족애, 부부애, 동료애 등을 강조하며 급하게 마무리하는 인상을 줬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웃는 와중에 중간중간 흐름이 끊어지는 느낌을 받는 것도 이 부분 때문.
깊은 고뇌

그래서 완성도 면에서
아쉬운 맛을 남겼다.
Q. 그렇다면, '오케이 마담'을 보는 걸 추천해?

출처'오케이 마담' 스틸

현재 극장가에 개봉한 영화들('반도', '강철비2', '다만악' 등)을 비교한다면, '오케이 마담'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다.


무거운 분위기의 영화를 피하고 싶은 관객들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


여기에 주연 롤을 맡은 엄정화, 박성웅 케미는 확실한 웃음을 보장하고 있어 두 배우의 팬이라면 믿고 봐도 괜찮다.

출처'오케이 마담' 스틸

물론 코미디 장르라고 해서 뻔하고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건 아니다.


클리셰를 조금 비틀거나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


그러나 아쉽게도 '오케이 마담'은 '여기서 이렇게 흘러가겠구나' 식이기에 영화를 많이 본 관객들이라면 스토리를 손쉽게 예상할 수 있다. 


거기다가 하와이행 비행기 납치를 감행한 테러범들도 코미디 장르의 전형적인 악당으로 소모됐다는 점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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