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몰래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조회수 2016. 12. 19. 11: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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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이소희
출처: 그래픽=안경실

지독했던 다이어트보다 더 힘든 것은 유지다.


‘옷이 두꺼우니까 적당히 커버가 되겠지’란 생각에 

요요란 녀석을 또 한 번 소환하고 말았다. 

그렇다고 다시 동료들 앞에 “나 또 다이어트 해요~”

대놓고 소문내며 하기가 참 머쓱하다..


그래서!  

간편하고 티 안 나고 손쉬운 다이어트 방법을 찾게 됐다.

(책상 정리가 시급한 상황으로 보이겠지만 나름 정리한 상태다.)  

나만 알고 싶은 ‘리얼’ 다이어트 아이템들,

이름하야 뷰티 기자 책상 위 ‘사무실 다이어트 5총사’를 소개한다. 

※ 주의.

‘운동은 무슨 운동이냐..’

‘쉽고 간편하게 살 빼는 법 없나..’

‘놀면서 하는 다이어트, 그런 게 좋다!’
 라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

1. 다이어트 위해 ‘마신다’

마시는 악마 다이어트


신진 대사율을 높여준다는 물. 

많이 마셔야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아무 맛도 안 나는 물을 마시려니 고역이다.


체지방 감소 성분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HCA가 1400mg 이상 함유됐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맛’ 아니겠나.

물 1컵 분량에 1포씩 타면 가루가 쉬이 녹는다.

츄릅츄릅 마시다 보면 금세 없어진다.


맹물 마시기 힘들어 하는 사람이라면 카페인이 없으므로 가볍게 타 마셔보길 추천한다. 상큼한 맛을 원한다면 레몬, 귤피 맛!! 

욕망스무디


다이어트보다는 디톡스를 위해 홈쇼핑에서 구매해본 상품인데 걸쭉한 스무디 타입이라 아침 대용으로 마신다.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물을 조금 넣어 녹여 마신다.

종류는 4가지. 과일과 야채가 갈려져 있는데

파인애플 향이 나는 옐로 스무디는 쌉싸래한 맛이다. 

(단맛을 기대했다면 차라리 과일을 먹길.) 

그러나 잊지 말자.

우리는 다이어트 중이고, 배고플 땐 무엇이라도 먹어야 한다.

2. 다이어트 위해 ‘먹는다’

가르시니아 환


‘올리브영’에서 한창 세일 중일 때 구매해뒀던 환 형태의 가르시니아. 1일 3회, 1회당 2알씩 먹기를 권장한다.  


역시 ‘가르시니아’는 요즘 다이어트 보조제에 안 들어 있는 제품이 없을 정도로 핫한 성분이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열매껍질 추출물이 들어 있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사실 가르시니아 캔디형을 갖춰두고 입 심심할 때마다 꺼내 먹는다. 달콤새콤한 맛! 

3. 다이어트 위해 ‘문지른다’

베스 바디 롤러


원적외선이 뿜어져 나온다는 일본 제품이다. 파워풀한 돌기 스팟이 살들을 눌러주면서 붓기 감소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얼굴의 턱선부터 허리, 허벅지, 종아리, 팔뚝, 어깨 등 양 홈 사이에 살이 끼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능하다. 

틈틈이 5분 정도면 충분하다. 

마사지 효과로 부드러운 피부 결 개선 및 피부 탄력 케어에 도움을 준다.  


종아리의 거대한 알을 완벽 제거해주진 않으나, 5분만 투자하면 피로가 스르륵 풀리는 듯한 기분 좋은 느낌.

4. 다이어트 위해 ‘붙인다’

티피오 스페셜-에스 핫패치


종아리, 팔, 배 등 부분 패치 등이 많이 나와 있다. 

1팩당 2개씩 들어있고 비닐을 떼어 원하는 부위(배)에 붙인다.
 은은한 열감이 돌아 사무실에 냉기가 돌 때도 제격. 

참... 이것은 보여줄 수가 없다. 


접착력이 강한 편은 아니다. 은은한 열감이 뱃살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느낌.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보는 제품은 아닌 듯 하지만, 붙이고 있으면 뭔가 듬직하고 그렇다.

5. 다이어트 위해 ‘스트레스 받는다’

미니미 체중계


다이어트 중 체중을 얼마나 자주 재느냐는 사람마다 다르다.  


나는 틈틈이 몸무게를 체크하면서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자극을 스스로 받는 타입이므로, 사무실 구석에 미니미한 체중계를 (은밀히) 숨겨뒀다.

지난여름, 2만 원대로 소셜커머스에서 구매했다. 발을 얹으면 사이즈가 이렇게나 앙증맞다. 무게감은 있지만 휴대하기에 무리 없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에 연결해 체지방까지 계산해주는 ‘스마트’한 체중 관리 기기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길. 

이 사무실 다이어트 5총사는 체중 관리에 늘 신경 쓰도록 채찍질을 해주지만, 체중 감량에 직접적이고도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다이어트는 언제 어디서나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니겠나. 

그런데

언제쯤이면

이 다이어트가 끝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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