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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를 엄마라 부르고 싶어졌다

조회수 2019. 11. 22. 06: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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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수정
출처: 마몽드 CF 캡처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

1990년 CF모델 데뷔 이후 30년째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출처: 이영애 웨이보
일상미모도 완벽 그 자체.

SNS로 가끔씩 일상 소식을 전하던 이영애. 작품으로는 통 만나기 어려웠는데..


그런 그가 14년 만에 충무로로 돌아왔다.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로!

출처: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낯선 이들 속에 뛰어든 엄마 정연(이영애 분)의 사투를 그린 작품. 


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해외에서 작품성을 먼저 인정받았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이영애가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택한 작품인 만큼 캐스팅 단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시나리오를 울면서 읽었어요. 촘촘하고 완벽한 연극 대본을 보는 것 같았죠. 스릴러지만 따뜻해서 마음이 끌렸고, 지리멸렬한 인간 군상이 있는 일상적인 작품이에요.
(이영애)
출처: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이영애는 아이의 생사 여부도 모른 채 6년의 세월을 보는 엄마 정연을 연기했다. 이영애는 슬픔마저 초월해 껍데기만 남아버린 눈빛으로 아이를 잃은 엄마를 표현했다.

출처: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엄마이기에 감정신이 더 힘들고 고통스러웠죠. 앞서가지 않고 절제하려고 노력했어요.
(이영애)

오랜만의 복귀작인만큼 연기뿐만 아니라 비주얼 욕심이 들 법도 했을 터. 


하지만 이영애는 예뻐보이기를 내려놓고, 세월이 쌓인 잔주름, 헝크러진 머리카락으로 캐릭터 그 자체가 됐다.


(물론 숨길 수 없는 아름다운 아우라는 어쩔 수 없지만.)

출처: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특히 영화 후반부 "아가~"라며 아이를 부르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절로 쏟아진다. 연기가 아닌 진짜 눈빛을 내보인 순간.


심지어 이영애를 엄마라 부르고 싶을 지경이다..아, 괜히 이영애가 아니구나. 괜히 배우가 아니구나 감탄사가 나온다.

출처: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바로 이 장면..!
이영애 선배님과 작업하는 모든 순간에 감탄했어요. 걸어가는 뒷모습 하나에서도 프레임 안의 공기를 달리 느끼게 해주는 배우예요.
(김승우 감독)
출처: 이영애 웨이보
쌍둥이 남매와 산소 같은 엄마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기도 한 이영애.


SBS '가로채널', '부르스타' 등에 출연해 아이들과의 평범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톱스타, 산소 같은 여자라는 타이틀을 벗어던진 이영애는 보통의 엄마였다.

_SBS: “예쁘게 봐주세요” 이영애, 딸 승빈이 ‘수줍은 VLOG’

_SBS: 이영애, 사극 전문 배우의 위엄 ‘절하는 방법 교육하기’

이러한 평범한 일상이 쌓인 덕분일까. '나를 찾아줘'에서는 한층 진화된 연기를 선보였다.


처절, 슬픔, 분노, 깊이를 알 수 없는 모성애까지. 


14년 공백이 무색한 이영애의 폭풍열연!을 스크린으로 보고 싶다면 '나를 찾아줘'에 주목하자. 개봉일은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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