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맛있지! 햄버거 5대 신상 먹어봤다

조회수 2016. 10. 4. 09: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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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임영진

[그냥5대]


웬만해서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진한 소스, 돼지고기든 닭고기든 고기 향내 풀풀 풍기는 패티를 동시에 한 입 크게 베어 물고 우물우물 하다 보면 살이 찌는 느낌이 들면서 '아! 엄청 맛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마성의 음식은 바로 햄버거.

그리하여!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 올 가을 야심차게 내놓은 신상 햄버거들을 쭉 훑어봤다. 


여간해서는 망하기 힘든 햄버거니까 마음 놓고 냠냠 먹어보자. 맛 없으면 다음엔 안 먹으면 되니까.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 버거킹 까망베르 머쉬룸 와퍼

(가격 5900원, 열량 808kcal) 

: 느끼한 거 좋은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 난 와퍼 먹어야지.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버거킹의 신상은 이름도 어마어마한 까망베르 머쉬룸 와퍼. 



왠지 까망베르의 고소하면서도 느끼한 맛과 버섯의 톡 쏘는 향이 어메이징한 결과물을 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준다.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비싼 만큼 묵직한 그립감 자랑한다. 너무나도 양이 많아 주체할 수 없다는 듯 삐져 나와 있는 까망베르치즈소스가 먹기 전부터 풍요로운 마음을 갖게 한다. 왠지 상당히 미국스러울 것(몹시 짜고 자극적) 같은 이미지다.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이 단면 사진을 올릴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다들 포스터 찍듯 완벽한 햄버거를 사먹지는 못할 것이므로 첨부한다.)

일단, 맛은 와퍼보다 크리미하다. 치즈소스가 까르보나라 크림 소스 맛에 가깝다. 그리고 의외로 안 짜서 서운할 지경이랄까. 후추맛이 좀 더 강해도 좋았겠다는 생각을 준다. 단짠파라면 분명히 케첩을 찾게 될 것이야.  

그리고 아쉬운 한 가지, 버섯이 식감만 있고 향이 거의 없다.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 파파이스 더블칠리버거(가격 4200원, 열량 387kcal)

:
 어디선가 맡아지는 맥너겟 냄새. 


: 역시 파파이스는 통 샌드위치!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개봉하니 일단 두툼한 옆태로 반겨준다. 흘러 넘치는 소스와 두툼한 치킨과 존재감 있는 토마토, 양상추. 보기에 매우 좋다.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그렇지만...뒤로 돌려보면 이런 훼이크. 그렇지만 고기가 정말 임팩트 있는 두께인지라 괜찮아! 괜찮아!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이 햄버거의 맛은 토마토 아래에 있는 초록색 소스가 좌우하는 느낌인데... 달다. 어떤 단맛이냐하면 맥너겟 처음 나왔을 때 인기였던 소스, 스위트&사워 맛 소스 딱 그 맛이다. 그래서 맥너겟을 먹는 1석2조의 효과를...딱!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단데 맵다. 달다고 안심했다간 마지막에 톡 쏘는 매콤한 맛에 깜짝(까지는 아니지만) 놀랄지도.


닭고기가 매우 부드럽다. 부드러워서 좋은데 오래 먹으면 느끼할 수도 있다.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 KFC 와일드 핫징거 버거(가격 4500원, 열량 459kcal)

: 징거버거에 질렸다면 한 번. 


: 아 매워!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정면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급하게 한 장 찍어 본다. 옆에 툭 튀어나온 치킨이 참 흐므웃.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와일드 핫을 주문했고, 마일드 핫 포장지에 싸인 햄버거를 받았는데 엄청 매운 걸로 봐서는 와일드 핫 징거버거가 아닐까 싶다. 만일 이것이 마일드 핫이라면 와일드 핫은 먹지 않을 테다. (신라면 먹고 맵다 싶은 사람 기준임)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단면이 참 볼품 없는데 - 오래됐는지 튀김옷이 좀 벗겨졌고 해서 고민이 많았다. - 이 역시 대부분 이런 상태의 햄버거를 받아볼 것이므로 첨부한다. 소스, 양상추, 치킨의 단출한 구성인데 '꼬수운' 맛이 난다. 풍성한 소스 덕분이겠지.

튀김옷이 두껍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맵다는 것이 공통점. 징거버거로 만족하련다.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 맥도날드 치킨맥(가격 4900원, 열량 566kcal)


: 소문에 비해 의외로 괜찮!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요즘 맥도날드에서 엄청나게 홍보 중인 치킨맥이다. 빅맥인지 치킨맥인지 헷갈리는 첫 인상.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단면은 이런 모습이다. 조금 흘러내린 치즈가 참 좋다. 갈색 고기 패티가 아니라 뽀얀 치킨 패티가 낯설지만 '레어템'을 만난 흡족함이 솔솔~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손 가득 잡히는 두께가 일단 좋다. 닭고기 패티가 너무 하얀 것 아닌가 싶기도 한데 먹으면 수분감이 있어서 괜찮다. 너무 별로라는 주위 평가가 많아서였는지 오히려 상당히 괜찮은 느낌이다.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통살은 아니다. 한 번쯤 먹어볼 만한데 되게 기대하고 먹지만 않으면 상당히 괜찮다.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 롯데리아 크레이지핫더블버거(가격 2900원, 열량 532kcal)

: 익숙한 매운맛! 라면맛!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가성비 참 좋은 햄버거다. 트리플 핫 페퍼소스를 넣은 햄버거라는 설명처럼 맵긴 맵다. 엄청 맵다.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옆태는 이렇게. 양상추가 요즘 비싸다는데 5개 햄버거 중 가장 많이 들어있다. 소소한 감동. 소스가 많지는 않은데 오히려 그 덕에 빵이 무르지 않고 유지되는 인상이다. 

출처: 사진 = 뉴스에이드DB

만든 지 얼마 안됐는지 단면이 참 예쁘다. 빵에 발려있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매운, 빨간 소스는 요즘 나온 짬뽕라면 소스에서 나는 불맛! 딱 그 맛이다.


패티도 두 개고, 재료가 아쉽지 않게 들어가 있어 풍부한 맛을 낸다. 다 좋은데 소스 때문인지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다.  

그럼, 햄버거의 세계는 무한한데 나의 입과 위와 손과 발과 시간은 한정적이라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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