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를 만나다
‘나다’라는 이름을 듣는 사람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뉜다. ‘언프리티랩스타3’를 본 경우와 아닌 경우다.
나다는 걸그룹 와썹의 래퍼다. 지난 2013년에 데뷔 했지만 아직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그런데 지난 달 마친 ‘언프리티 랩스타3’는 나다의 래퍼인생 전환점이 됐다.
이 때 나다는 우승을 아쉽게 놓쳤지만 준우승을 거머쥐며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인지도를 얻게 됐다.
사실 우승만 못했지 트랙은 무려 4개나 따냈으니 실질적 우승자에 가까운 대성공이다.
얼핏 보면 효린과 제시를 섞어놓은 듯한 첫인상의 나다는 건강미 넘치는 피부와 유쾌한 에너지, 과감하고 쿨한 매력의 소유자다. 특히 깜짝 놀랄 만큼 육감적인 몸매로도 화제를 모았다.
직접 만나 보니 화면보다 더 매력적인 래퍼! 뉴스에이드가 최근 불금에! 나다와 만나 오붓한 시간을 가져봤다.
이 날의 첫 번째 촬영은 바로 가슴 큰 여자들의 고충을 담은 공감 영상!
독보적인 볼륨감을 자랑하는 나다가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뽐내줬다.
아무래도 가슴을 주제로 한 촬영이다 보니 예민할 수 있었지만, 나다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듯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오히려 소품으로 준비된 뉴스에이드의 가면을 가슴에 얹고 셀카를 찍기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10가지 공감 요소 촬영을 끝내고 뒤엔 스스로도 몰랐던 연기력에 흡족함을 뽐내기도!
그럼 나다의 연기 투혼이 어떻게 완성됐는지 살펴보자.
이어진 두 번째 촬영은 바로 소주 감별이다.
평소 소주를 즐겨 마신다는 나다는 5종류의 술을 모두 맞힐 수 있다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드러냈다.
진지하게 ‘소’믈리에처럼 소주를 감별하기 시작한 나다.
물까지 마셔가며 맛이 섞이지 않도록 하고 정성을 다해 집중했다.
하지만 결과는?! 알쏭달쏭한 눈빛으로 3연속 정답에 성공했으나 마지막 2종에서 고민에 빠지고 말았다.
바로 가장 강한 도수의 술과 가장 낮은 도수의 술.
오히려 도수 차이가 크다보니 손쉽게 맞힐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결과에는 의외의 반전이 있었는데….
나다는 가장 강한 도수의 술로 가장 도수가 낮은 술을 골랐고, 가장 도수가 낮을 것 같은 술에 가장 높은 도수의 술을 골랐다. 세상에!
오히려 도수가 강한 술이 순하게 느껴지고, 낮은 술이 쓰게 느껴진다는 속설이 맞아떨어진 사실에 현장은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술을 마셨으니 이젠 안주 타임이다.
혼술을 즐긴다는 나다와 함께 요즘 대 유행이라는 편의점 안주 업그레이드 버전을 만들기로 했다. 안주는 3종!
첫 번째 안주는 볶음김치와 소시지를 넣은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이다.
칼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다는 숟가락으로 야무지게 소시지를 잘라내고, 볶음김치 2봉을 투하해 진짜 진한 국물 맛을 완성시켰다.
볶음김치를 많이 넣어 간이 짜지는 걸 감안해 물을 넉넉하게 넣는 센스까지!
두 번째 안주는 사리곰탕 라면에 만두를 넣어 만드는 간단한 만둣국이다.
정말 간단하게 만두를 데워 넣기만 하면 끝! 청양고추 소가 들어간 만두를 넣어 칼칼한 맛이 나면서도 부드러운 만둣국이 완성됐다.
마지막 세 번째 안주는 간단 국물 떡볶이! 시중에 파는 1회용 국물 떡볶이 컵에 반숙란과 피자치즈를 넣어 완성하는 레시피다.
간단한 조합이지만 역시 유명한데엔 이유가 있었다. 전문점 못지않은 맛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렇게 3종의 안주를 차례대로 만드는 동안 뒤에서 야금야금 남은 음식들을 먹는 스태프들의 모습에 나다는 웃음을 빵- 터트리기도 했다.
어느 새 해가 지고 쌀쌀해진 리얼 혼술타임! 불금이 된 가로수길에서 나다와의 촬영이 끝났다.
긴 시간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해준 나다의 매력에 뉴스에이드 모두 홀딱 반했다는 후문!
랩도 잘하고 몸매도 잘하고, 성격은 더 잘하는 나다! ‘랩스타’에서 보여주지 못한 매력이 가득하니 앞으로도 주목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