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조회수 2019. 1. 9. 20:59 수정
By. 뉴스에이드 안이슬
하고 싶은 거 다 하랬더니 정말 다 하고 있다.
2018년 가장 핫했던 래퍼 맫...아, 아니...마미손, 엄청난 인기라는 건 다들 알겠지만 스크롤을 쭉- 내려보면 입이 떡 벌어질 것이다.
힙합씬을 넘어 유튜브, 굿즈시장, 통신시장, 마트까지 정복했다.
시작은 유튜브. 뮤직비디오 찍어서 올렸더니 계획대로(?) 초대박. 9일 현재 3478만 뷰를 기록 중이다.
(한국 힙합 망하라 외치고 본인은 잘 된 마미손)
여세를 몰아 음원도 냈다. 음원을 냈는데...
저작권료 입금은 매드클라운에게. 와, 매드클라운 진짜 못된 사람이네.
(마미손은 그를 꾸준히 '악당'이라 부르고 있다)
패션지 화보도 촬영했는데, 티저부터 남다르다.
결과물은 더 남다름. (위 티저와 본 화보는 잡지사가 다르다)
대세라면 이모티콘 하나 쯤은 있어야지. 암.
(2200원에 절찬 판매중. 광고 아님. 협찬 아님)
스타라면 응당 굿즈가 있어야 하는 법.
보통 래퍼들의 굿즈 하면 이런 걸 상상하겠지만...
그렇게 호락호락한 마미손이 아니지.
뭐야, 귀엽잖아...
이 세상 힙이 아닌 것 같은 그런 굿즈가 탄생했다.
분명 '인싸템'이라고 했는데...이거 오프라인에서 장착하고 다녀도 될까...
(참고로 이것이 굿즈의 근간이 되는 마미손 캐릭터다)
이 오묘한 굿즈는 급기야 팝업스토어까지 진행해 오프라인에서도 판매했는데!
마미손 본인도 팝업스토어에 다녀왔다. 저 인형의 마스크를 벗기면 마미손의 정체(?)가 밝혀진다.
저 복면, 왠지 탐나는데?
그는 '더러운자본주의PPL'도 받게 됐으니...
여행예약플랫폼의 지원(?)으로 오사카, 방콕, 다낭, 홍콩, 타이베이, 도쿄 등 아시아 주요도시에서 알차게 PPL 콘텐츠를 찍었다.
(광고주 망하라고 말하는 패기)
여기서 또 고개를 드는 의문. 광고는 마미손이 찍었는데 공연은 매드클라운이 하는 오묘한 결과.
MNET: Red Carpet with MommySon(마미손)│2018 MAMA in HONG KONG
마미손의 영향력은 급기야 아시아로 뻗어나가는데...
2018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초청돼 홍콩에 다녀왔다.
(BTS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슈퍼스타 마미손. 보라. 정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 않은가. 나란히 서있잖나.)
유튜브도 마미손을 인정했다. 2018년 라이징 스타에 선정돼 특별한 케이크를 선물 받았다.
그리고 2019년 새해, 모두가 예상했던 그 일이 일어났으니!
마미손 X 마미손
진짜가 나타났다!!!!!
진짜가 나타났다!!!!!
결국 마트까지 진출해버린 마미손. 2+1 기획팩이다. 와, 탐난다.
정식으로 고무장갑 마미손과 광고 계약을 체결한 마미손. 모델료는 받지 않는다고. 이유는 이러했다.
(주)마미손의 고무장갑을 어떤 분들이 만드시는지 궁금 해 여쭤보니 거의 대부분의 직원분들이 20년 이상 길게는 30년 가까이 근무 하신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할수 있고 오래 일하는 직원분들이 많다는건 노후생활이 어렵고 소위 ‘갑질’이 만연한 우리나라 사회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마미손과 (주)마미손은 서로를 응원 하겠습니다!
PS) 할아버지댁에 놀러온 손자 대하시듯 용돈을 꽤 많이 주셨는데 의미있는 일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마미손)
참고로 이유는 모르겠으나 과거 매드클라운은 600개의 마미손을 선물 받은 적이 있다. 선물은 매드클라운이 받고 광고 계약은 마미손이 한 다이나믹 코리아.
솔직히 '소년점프' 뮤직비디오가 나왔을 때 단발성 이벤트라고 생각했다(마미손의 원대한 계획을 몰라봐서 죄송).
그 자체로 최고의 콘텐츠가 된 마미손, 대체 어디까지 진출할지 올해도 유심히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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