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3개 국어 능력자라는 신흥 뇌섹녀
바로 배우 문가영이다.
문가영은 최근 tvN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 출연하며 뇌섹녀 면모를 마음껏 뽐내고 있다.
일단 프로그램과 너무 잘 어울리는, 연예계 유명한 '책덕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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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은 책을 좋아하게 된 것에 대해 "어릴 때 부모님이 책을 좋아하셨다"라며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쉬는 시간에는 책을 읽어야 하는 분위기였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문가영의 아버지는 물리학자 출신!
심지어 가족들과의 독서 모임도 있다고 한다.
그는 "자연스럽게 모이면 책 이야기를 하게 된다"라면서 "그러면서 (독서 습관이) 몸에 배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가영의 독서 노트도 볼 수 있었다. 그는 "좋아하는 구절이 있거나 간직하고 싶어 하는 문장들을 적는 편이다"라고 독서 노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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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은 "18살 때 영화 '세븐'을 굉장히 좋아했다"라며 "그 영화가 단테의 '신곡'을 인용해서 쓴 영화라고 하더라. 그래서 '신곡'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곡'을 찾으러 서점에 갔는데 없는 거다. 서점을 뛰어다니면서 찾다 보니 읽기도 전에 애착이 컸다. 구하기 힘들었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남다른 최애 책을 자랑한 문가영은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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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피엔스'를 읽고 "농업혁명은 결과론적으로 다수에겐 이익이긴 하지만 수렵채취를 했을 때가 더 행복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왜냐면 내가 좋아하는 책 구절 중에 '내 우울은 지성의 부산물이다'라는 구절이 있다"며 "알면 아는 게 많아질수록 스트레스가 많아지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책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가장 돈을 많이 쓰는 영역은 도서 구입이라고 한다.
심지어 무인도를 갈 때 꼭 가지고 가고 싶은 물건 1순위로 책을 꼽기도 했다.
문가영의 뇌섹녀 면모는 책덕후의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다.
문가영은 사실 3개 국어가 능통한 실력자라는 점!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본인이 밝혔듯 문가영은 독일에서 태어났다.
그는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마키아 벨리 '군주론'을 다룰 당시, "외국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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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영어 단어 중에서도 '마키아벨리즘', '마키아벨리언'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한다. 그걸 통해 '군주론'을 알았다"고 말했다.
영어도 잘하는 문가영은 독일에서 태어난 만큼 독일어에도 능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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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는 '어린 왕자'를 독일어로 틀어놓고 자기까지 했다고.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살짝 맛볼 수 있었던 문가영의 독일어 실력은 tvN '문제적 남자' 출연 당시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문가영은 독일어를 할 줄 아는 타일러와 자유롭게 대화를 할 정도!
뿐만 아니라 '문제적 남자'에서는 문제를 푸는 것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솔로인 김화백을 찾는 문제에서 비록 전현무가 정답을 맞히긴 했지만, 문가영이 거의 다 맞힌 상황이었다.
이 문제와 함께 '문제적 남자' 멤버들을 골머리 썩게 했던 문제도 문가영의 발언과 함께 해결되기도 했다.
이처럼 뇌섹 매력을 마구 발산하고 있는 문가영.
앞으로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