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드

넷플릭스 켜고 30분 동안 "뭐 보지?"만 하다가 잠드는 무수히 많은 날들, 넷플릭스 유목에 지칠대로 지친 당신에게,

요즘 인싸들은 다 봤다는 이 대드를 소개한다.

그렇다. 은근 없는 거 많은 넷플릭스에 이것도 없다.

(OTT의 스펙트럼을 넓혀보라는 뜻)

2019년 대만 그리고 중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대드 '상견니'(想見你)다.  일단 한 번 켜면 최종행까지 정주행하게 만든다는 그 드라마. 볼 사람은 벌써 다 봤다는 그 드라마!

내용처럼 장르는 타임슬립 로맨스. 대만에서 2019년 말부초 2020년 초까지 방영돼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았고,

대중성과 작품성, 게다가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갖춘 '갓드'라는 입소문을 타고 한국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멜론에서 대만 노래를 찾아 들을 줄이야...

는 주인공이 시공을 넘나들 때 나오는 그 노래,

'Last Dance'

쏘니 쟌스 쟝니 옌징 비러치라이~ ♪

이 노래만 나오면 가슴이 두근...♥

원래 가사는

OST도, 영상미도 최상급인 데다 대만이 잘하는 아련한 첫사랑 이야기, 완성도도 완성도지만 역시 드라마 인기를 견인한 일등공신은 두 주인공이다.

먼저 여주인공 가가연(커자옌). 85년생으로 올해 대만 금종장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다. 이 드라마 성공의 상당한 지분을 담당한 배우. 연기력과 분위기로 극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평범한 외모가 회를 거듭할수록 예뻐보이는 마법이 펼쳐진다.

허광한(쉬광한). 90년생인 그는 이 드라마를 계기로 중국에도 진출했다. 대만 첫사랑이 왕대륙에서 허광한으로 세대교체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상황. 위로 살짝 올라간 입꼬리가 매력적인 훈남이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 노래도 잘한다. 이상형이 아이유라고. 여성 시청자들은 '내가 '상견니'가 좋은 건지 허광한이 좋은 건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그에게 푹 빠진 사람이 적지 않다.

그 덕분에, '상견니'는 지난 4월 위라이크TV를 통해 한국에서 정식 방영됐으며, 2020년 6월 첫째주 웨이브 아시아 드라마 차트 1위를 차지한다. 대드가 1위를 한 건 처음이라고.

그리고 한국에서 핫하다는 증거,

공식 인스타에 한국어 등장하기 시작.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 나온 것까지 챙기는 정성.

OST 중 'Come Away'는 대만에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손성희가 가창했는데, 손성희는 강원도 강릉 출생 대만 화교 3세라고 한다.

웨이브, 왓챠, 티빙에서 볼 수 있는 '상견니'.

한국인 감성 저격에 성공한 이 드라마 아직 안 봤다면 추석 집콕 때 강추 또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