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서워 댓글창 초토화시킨 영화
난리다 난리.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예고편만 올렸는데 댓글이 4만개. ㄷㄷㄷ
각종 방광 고충을 토로하는 댓글까지 수천개(ㅎㅎㅎ...)
후..일단 심호흡부터 좀 하고.
영화 '변신'이 포스터, 예고편만 풀었을 뿐인데 온라인을 뒤집어놓으셨다는 것..!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는 악마'. 설정부터 신박하다.
역시 공포는 남의 나라보다 한국 공포가 최고.
세상에서 가장 익숙한 공간인 집에서, 가장 익숙한 존재인 가족으로 변신한 악마라니.
두 얼굴로 날 교란시키는 포스터 속 가족들의 모습만 봐도 섬뜩하다.
'내가 아직도 엄마로 보이니' 괴담의 2019년판이랄까.
'변신' 가족괴담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CGV 페이스북 댓글창이 터졌다.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는 시도의 예고편을 네티즌들도 알아본 셈.
'가족의 모습으로 변신한 악마'라는 콘셉트를 눈알(!) 하나로 표현하다니..! (예고편 만든 사람 상줘야 할 듯)
지금까진 맛보기다. 별생각 없이 클릭했다가 네티즌들 환장하게 만들었다는 명장면 대.방.출.
※ 집에 혼자 있는 사람 주의
※ 불 끄고 있는 사람 주의
※ 화장실 급한 사람 주의
스탑! 예고편 보다 보니 생각나는 영화 한 편이 있다. 바로, 3년 전 우리를 현혹시킨 영화 '곡성'.
미끼를 물어 분 것이여~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분위기만으로 오금 저리는 비주얼. '변신'과 '곡성' 참 많이도 닮았다.
'변신' 예고편이 난리 난리가 나자 급기야 '내가 악마로 변하면' 카톡 놀이까지 등장했다.
이쯤 되면 드는 생각!
괜히 기대치만 올라갔다가 실망하면 어떡하냐고?
예고편 보고 실망한 무수히 많은 망..작..들을 떠올려보면 걱정이 드는 것이 당연한 일!
- '공모자들' 감독=스릴 하난 끝내준다
- 성동일,배성우,장영남=연기 너무 잘해 더 무섭다
- 높은 블라인드 시사 점수=미리 본 사람들이 인정했다
일단 믿고 봐도 된다는 말씀.
극강공포를 즐기고 싶다면
8월 21일 '변신' 개봉일 체크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