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모를 들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조회수 2019. 1. 22. 14: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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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안이슬
출처: '메리 포핀스 리턴즈' 스틸
메리 포핀스를 허영심도 있고, 무례하기도 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부분은 그러면서도 너그럽다는 겁니다.

사람들의 생활을 놀라움으로 채워주고 보답을 바라지 않아요. 고맙다는 말도 바라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제대로 돌려놓고 우아하게 떠나죠. 이것이 가장 멋진 점인 것 같습니다." (에밀리 블런트)
뭐야. 너무 멋지잖아?!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돕고 홀연히 떠나는 이 멋지고 능력있는 보모, 우리집에도 찾아와줬으면 좋겠다 싶은 엄청난(!) 보모 메리 포핀스가 돌아왔다. 거대한 연을 타고! 


메리 포핀스는 연을 타고, 에밀리 블런트는 랜선을 타고(?) 국내 취재진을 만났다. 


22일 오전 왕십리 CGV에서 열린 '메리 포핀스 리턴즈'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에밀리 블런트에게 돌아온 메리 포핀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출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스틸

에밀리 블런트가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아마 이 영화를 들으면 바로 떠오를 것이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앤 해서웨이를 괴롭히던 비서 에밀리! 


2006년 조연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이제는 주연, 심지어 동경하던 메리 포핀스까지 연기하게 된 에밀리 블런트, 그 소감을 들어봤다.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악마를 프라다는 입는다'는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사람들이 이 영화를 정말 좋아했죠.

제가 지금 영화예게 서게 된 건 특징이 있는 배우이기 때문이에요. 제가 원했던 건 다양한 모습을 표출할 수 있는 배우였습니다. 여러가지는 할 수 있는 배우로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항상 신념을 가지고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어떤 영화든 전 분명하게 제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떤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모든 영화를 제가 원해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용기가 있어야만 메리 포핀스 같은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간의 여러 역할 덕분에 제가 이 역을 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에밀리 블런트)
출처: '메리 포핀스' 스틸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1964년 개봉한 '메리 포핀스'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또 한 번 뱅크스 가에 찾아온 메리 포핀스의 모습을 그렸다. 


워낙 유명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에밀리 블런트도 메리 포핀스에 대한 향수가 있었다. 어린 시절 에밀리 블런트에게 메리 포핀스는 영웅 같은 존재였다고.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어릴 때 '메리 포핀스'를 읽으면 저는 다른 세상으로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아이콘이었죠.

많은 아이들이 공주를 좋아했지만 저는 그렇게 소녀스럽지 않았어요(웃음). 저에게는 메리 포핀스가 영웅이었습니다." (에밀리 블런트)
출처: '메리 포핀스 리턴즈' 스틸

에밀리 블런트가 특히 좋아하는 점은 메리 포핀스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다분히 인간적이라는 것이다.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메리 포핀스는 동시에 현실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슈퍼히어로보다는 '슈퍼 휴먼'같은 느낌이죠. 인간성과 깊이가 있는 인물입니다.

메리 포핀스를 연기하게 된 것이 너무나 큰 영광이었습니다. 깊이를 가진 인물이고, 사람들의 인생에 선(善)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더 의의가 있습니다. 많은 소녀들의 롤모델이 될만하죠." (에밀리 블런트)
출처: '메리 포핀스 리턴즈' 스틸

뮤지컬 영화다. 고로 춤과 노래가 함께한다. 특히 주인공인 메리 포핀스에게 그 분량이 몰려있다. 


춤을 배워본 적이 없다는 에밀리 블론트, 춤과 노래를 완벽하게 익혀야하는 과제를 받았다.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롭 감독이 2015년 여름 쯤 처음 얘기를 꺼냈고, 실제 리허설은 그 다음해 가을이었습니다.

리허설 1년 전부터 노래를 익혔고, 9주 동안 리허설을 했습니다. 춤도 배웠고요.

저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었습니다. 저는 춤을 배워본 적도 없는데 9주 동안 완벽하게 익혀야 했죠." (에밀리 블런트)
출처: '메리 포핀스 리턴즈' 스틸
주인공 메리 포핀스의 성격을 드러내주는 디테일들이 있다는데...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말투에서는)귀족의 포쉬(Posh, 상류층)영어를 쓰고 싶었습니다. 메리 포핀스는 완벽한 성격이고 목소리에서도 그런 것이 나타나야 했습니다.

영화가 1930년대 배경이라 그 시기에 맞는 영어를 구현했습니다. 그때는 굉장히 말을 빨리하고 단어를 끊어서 말했거든요." (에밀리 블런트)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30여 분 간 '랜선 대화'를 나눈 에밀리 블런트,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당부했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를 통해 어린 시절로 돌아가라고!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어린 시절을 끌어안고 과거를 회상하는 행복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에밀리 블런트)"

디즈니월트: <메리 포핀스 리턴즈> 티저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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