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리가 마블에 가면 벌어지는 일

조회수 2019. 4. 18. 22:14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y. 뉴스에이드 김경주

약 10년에 걸쳐 자신만의 세계관을 쌓아온 마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 불리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데 국내에도 'MCU'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는지. 

출처: 마동석 인스타그램

일명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되시겠다.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무엇이냐. 


영화에서 어마무시한 팔뚝과 힘으로 악당들을 제압하는 캐릭터를 보여줬던 마동석 아니던가. 


마치 마블 히어로 못지않은 히어로적인 면모를 보여줬기에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말이 생겨났다. 


말이 나온 김에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해당했던 영화들을 한 번 살펴볼까. 

출처: '이웃사람' 스틸컷

아마도 그 시작은 영화 '이웃사람'이었을 거다. 


'이웃사람'은 열흘 간격으로 벌어지는 연쇄살인마와 그에게서 소녀를 지키기 위한 이웃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마동석은 극 중 사채업자 안혁모 역을 맡았는데, 그 분위기가 어찌나 살벌하던지 차 안에 있는 연쇄 살인범이 완전 겁먹었다. 

그리고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이 영화!

출처: '부산행' 스틸컷

보기만 해도 든든하지 않으신지. 


한국 영화 최초로 좀비와의 혈투를 다뤘던 '부산행'에서 마동석은 맨손으로 좀비를 때려잡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할리우드에서 수많은 좀비물이 제작된 바 있지만 맨손으로 좀비를 때려잡는 건 아마도 '부산행' 마동석이 처음 아니었을까... ㅎㅎ

우리 영화 볼래?: <부산행> 캐릭터 예고편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정점은 아마도 '범죄도시'가 아닐까 싶은데.


'범죄도시'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장첸(윤계상) 일당을 잡기 위한 강력반 형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마동석은 극 중 강력반 형사 마석도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한 바 있다.

출처: '범죄도시' 스틸컷

'범죄도시' 이후에도 '챔피언', '동네사람들', '성난 황소' 등 마동석만이 할 수 있는 세계관을 구축해 나가는 중이다. 

이렇게 자신만의 'MCU'를 만들어가고 있는 마동석. 그런 마동석이 진짜 'MCU'에 합류한다면 어떨까?


생각만으로도 궁금해지는 이 상상이 현실로 일어날 가능성, 매우 높다고 한다.

출처: 마동석 인스타그램

18일, 외신들이 일제히 마동석의 마블 영화 합류 소식을 보도한 것!

마동석의 마블 영화 합류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한 The Wrap은 "'부산행'으로 잘 알려진 배우 마동석이 마블의 신작 '이터널스'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터널스'는 마블 세계관에서 우주적 존재인 셀레스티얼이 만들어낸 종족 이터널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 


셀레스티얼은 지구에 사악한 존재인 데비언츠와 그들로부터 인간을 지키기 위해 만든 선한 존재인 이터널스를 만들었다. 쉽게 말해 초인적인 종족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셀레스티얼은 이미 마블 영화에 등장한 전례가 있는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에서 등장했던 에고가 바로 셀레스티얼이었다. (이해가 조금 되시는지...?)

출처: 마동석 인스타그램

이런 '이터널스'에는 현재 안젤리나 졸리가 유력한 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서세이(Sersi)'라는 이름의 여성 캐릭터를 맡을 예정이다. 


안젤리나 졸리 외에 파키스탄 배우인 쿠마일 난지아니 역시 '이터널스' 출연을 예정하고 있다. 

출처: 마동석 인스타그램
쿠마일 난지아니와 마동석이 '이터널스'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역할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동석이 '이터널스'에 출연하는 건 맞을까?
마블 제작진과 미팅을 가진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고요, 저희도 그쪽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소속사 관계자)

출연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출연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간 것은 맞다는 말씀!!!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면서, 만약 마동석이 '이터널스' 출연을 확정 짓는다면 한국 배우로서는 두 번째로 마블 사단에 합류하는 셈이다. 

출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컷

앞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배우 수현이 '닥터 조' 캐릭터로 출연한 바 있다. 


중요한 캐릭터였지만 짧은 분량 탓에 아쉬움을 많이 남긴 바 있는데, 과연 마동석이 '이터널스' 출연을 확정 짓고 이 아쉬움을 날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 중 하나다. 


마블에 합류한 한국인은 사실 또 있다. 엄밀히 말해 '한국인'은 아니지만 한국계 프랑스인인 폼 클레멘티에프!

출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스틸컷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에서 상대방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맨티스 캐릭터로 등장한 바 있다. 


이처럼 마블에서 점차 기반을 넓혀가는 아시아계 배우들! 이번 마동석의 출연까지 성사된다면 마블에서의 아시아계 비중이 매우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계속 언급되고 있는 '아마데우스 조' 솔로 무비 제작에 대한 가능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출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컷

아마데우스 조는 수현이 맡았던 닥터 조의 아들이기도 한 캐릭터.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캐릭터로 한국계 히어로로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만약 마블에서 아시아계의 비중이 점차 커진다면 조만간 아마데우스 조의 솔로 무비 제작 소식도 들려오지 않을까.


때문에 마동석의 '이터널스' 캐스팅 확정 소식이 들려오길 간절히 바라는 바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