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은 데뷔 전 'OOO' 매니저였다
연예인 뒤에서 그들을 돕던 매니저들이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경우가 있다.
매니저로 활동한 적 있었던 의외의 인물들을 꼽아봤다.
#1 임창정
임창정은 짧게 매니저로 일한 경험이 있다. 그가 맡았던 스타는 다름 아닌, 이병헌!
임창정은 이병헌의 매니저로 1년가량 일했으며, 두 사람은 한 집에서 동고동락하며 친형제처럼 지냈다고 알려졌다.
#2 최종훈
tvN '푸른거탑'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최종훈은 정준하 매니저 출신이다.
정준하 매니저로 근무할 당시 MBC '무한도전'에 종종 출연하며 '최코디'란 예명을 얻은 그는 독특한 캐릭터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tvN: 특기병 선발 기회! 음대 플룻 전공의 훈련병 최종훈은?!
#3 정준하
그런가 하면 정준하는 이휘재의 매니저였다.
90년대 초반 MBC '경찰청 사람들'의 스태프로 일하던 정준하는 매니저직 제의를 받았다. 이어 룰라, 쿨 매니저로 활약하며 경력을 쌓다가 1994년 이휘재의 매니저로 근무하게 된 것!
MBC PLUS: 이휘재 매니저 시절, 팬 레터 200장 받던 정준하
그러던 중 이휘재가 활약했던 MBC '테마극장' PD가 정준하에게 카메오 출연을 제의해 TV 출연을 하게 됐다.
뒤이어 MBC '노브레인 서바이벌', '무한도전'에 이르기까지 바보 연기 1인자로 떡상하게 됐다.
#4 신승환
배우 신승환은 차태현의 매니저로 2년간 일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의 선후배이기도 하다. 배우 준비를 하는 신승환에게 차태현이 먼저 매니저 직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신승환은 SBS '피아노'로 데뷔해 영화 '군함도', '베테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O’live: 매니저의 神 ,신승환! (feat. 전직 차태현 매니저)
어렸을 때엔 매니저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싫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에 성공한 배우들을 지켜보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게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신승환, SBS '화신'에서)
#5 허민영
TV조선 '미스터트롯', MBN '로또싱어'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허민영은 과거 최지우, 유선, 주진모 등의 매니저로 8년간 활동했다.
원래 트로트 가수가 꿈이었다는 그는 연예인 근처에 있어야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해 매니저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MBN 매일방송 : 미래 가수(?) 허민영의 (♪싸이 매들리) MBN 201010 방송
유선의 매니저로 활동할 당시 최준영 작곡가에게 발탁돼 유선의 응원을 받으며 '트로트계의 싸이'로 데뷔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 2009년 '주름살'이라는 곡으로 데뷔했으며, 최근엔 설운도 작사, 작곡의 '흔들어'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