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별거 중이라는 톱스타 부부
이혼설은 한두 번이 아니었고, 연예 전문 기자도 이들이 이미 이혼한 상태일 것이라고 내다본 커플,
수백억대 초호화 결혼식을 올리며 한국에서도 해외 토픽으로 소개된 안젤라 베이비 황효명 부부다.
무려 우리 돈 360억 원을 들인 그 결혼식의 주인공은 아들 하나를 낳고 잘 사는 줄 알았다.
이혼설이 불거지기 전까지는.
부부에게 흉흉한 소문이 나기 시작한 건 2018년 12월, 황효명이 주가 조작 논란에 휘말렸을 때다.
주가 조작에 가담, 우리 돈 약 3천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황효명은 설상가상으로 안젤라 베이비와의 이혼설과도 맞서야 했다.
물론 당시 부부 측은 "가짜 뉴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런데 부부의 해명에도 불구, 두 사람의 이혼설, 불화설은 이듬해에도 터졌다.
그리고 지난 1월, 초대형 스캔들 이터졌다.
황효명이 과거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안젤라 베이비와 바람을 피워 결혼을 하게 됐다는 오랜 소문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온 것.
"내가 황효명을 만났을 때 그는 내게 '솔로'라고 말했었다. 이비아(황효명 전 여자친구)가 잡지에서 내가 그를 유혹했다며 나를 '세컨드'로 만들었을 때 바로 황효명에게 물었고 그는 내게 '이미 헤어진 사이'라고 이야기했다."
황효명이 전 여자친구인 배우 이비아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상황에서 재차 터진 이 소문.
안젤라 베이비를 오랫동안 괴롭혀온 이야기였고 안젤라 베이비는 SNS에 글을 올려 처음으로 제대로 해명했다.
해명과 별개로 이 사건은 두 사람의 불화설에 더욱 기름을 부었다. 여기에 홍콩의 연예 전문 기자가 두 사람이 이미 이혼을 한 상태라는 말까지 더했다.
그리고 지난 15일, 중국의 한 매체가 두 사람이 별거한 지 2년이 됐다는 보도를 해 눈길을 끌었다. 2년 전이면 처음 이혼설이 불거진 무렵이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안젤라 베이비가 일을 마친 뒤 부부의 집으로 귀가했지만 밤을 보내지 않고 집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안젤라 베이비와 황효명이 이미 2019년부터 따로 살고 있다는 의혹도 나왔다.
황효명은 앞선 2월 28일 안젤라 베이비의 32번째 생일 0시 32분에 SNS에 공개적인 축하의 글을 올렸다. 이 때문에 이혼설이 다소 잦아들었던 상황.
그런 가운데 별거 정황이 포착되며 이혼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말았다.
한편 12살 차이 안젤라 베이비와 황효명은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5년 5월 결혼했으며, 2017년 1월 홍콩에서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