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소나무 같은 모습 유지 중인 배우
[멍석대행]
연예인들을 가장 가까이서 보는 관계자들이 들려주는 연예인들의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 멍석대행.
이번에 소개할 인물은 자신과 함께 1년 전을 돌아갔다가 의문사 당한 인물들의 진실을 추적('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하는데 바쁜 이준혁이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준혁.
그러나 작품 활동 이외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사람인지 잘 드러나지 않아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다. (예능에서도 거의 만나기 힘든 준혁씨).
15년간 한결같은 사람
관계자들이 말하는 이준혁의 첫 번째 매력.
입을 모아 그를 '한결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무려 '15년 동안' 말이다.
15년 동안 사람들에게 한결 같은 모습을 보인다는 건 둘 중 하나죠. 천재이던가 천사이던가. (웃음) 준혁 씨는 후자입니다.
-소속사 관계자 A-
1. 이준혁은 15년 동안 한결같은 젠틀맨이었다.
준혁 씨가 사람들을 대할 때 가식이 없고,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게 배려하는 타입입니다. 젠틀맨의 정석!
-소속사 관계자 B-
현장 스태프들에게 항상 친절하고 배려심이 넘치는 배우예요❤
-소속사 관계자 C-
제가 봐왔던 배우들 중에 가장 자기관리가 철저한 배우예요. 10년 전보다 지금이 더 젊어졌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요. (웃음)
-소속사 관계자 B-
진지톤 개그+음식 비유법의 대가
관계자들이 말하는 이준혁의 또 다른 매력. "진지하게 웃긴다"
준혁 씨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진지하고 진정성이 느껴져서요. 그래서 그래서 재미없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 웃겨요.
-소속사 관계자 D-
이준혁 버전 개그는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메이킹 영상에서도 계~~속 만날 수 있다.
[365밀착캠♥] 장난빼면 섭섭한 365 공식 멍뭉즈
그리고 이준혁 만의 표현법도 들을 수 있었다.
준혁 씨가 먹는 걸 엄청 좋아한다고 자주 이야기하는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음식 등으로 비유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심지어 작품이나 캐릭터마저도요!
-소속사 관계자 D-
그렇다면, 현재 출연 중인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과 지형주 캐릭터는 어떻게 비유했을까?
형주 집에 들어갔을 때, 세트장에 있던 피자가 있었거든요. 준혁 씨가 파인애플 피자보다 페퍼로니 피자를 좋아하는데 형주도 그 피자를 먹고 있어서 자신과 잘 맞다고 표현했어요. 하하.
-소속사 관계자 D-
'피자와 콜라'가 나온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ㅎㅎㅎ
그 외 인터뷰에서도 이준혁의 음식 비유법을 만날 수 있었다.
A. 그때 흐름에 따라 작품을 택하지, '어떤 걸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일하진 않는다. 예를 들면, 지금 먹고 싶은 것, 지금 입고 싶은 것이 그때그때 달라지지 않나. (중략) 지금은 무거운 이야기가 많으니 가벼운 로맨스나 멜로가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오늘 먹은 음식을 내일 또 먹고 싶진 않지 않나. 그런 느낌으로 작품을 택한다.
A. 무거운 메인 메뉴를 먹었으니 가벼운 디저트가 먹고 싶은 느낌? 장르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
이준혁 화백
이준혁의 또다른 매력포인트, 숨은 그림 고수다.
종종 그의 그림 실력을 만날 수 있다는데.
만화 그리는 걸 좋아하세요. 현장에서도 스태프들을 캐리커처처럼 자주 그리는 편이랍니다.
-소속사 관계자 C-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천만 돌파기념 당시, 그림으로 감사 인증샷을 남겼던 이준혁이다.
이준혁의 소소한 TMI
다음은 이준혁의 측근들이 알려주는 이준혁의 소소한 TMI(Too Much Information)!
* 이준혁은 게임 얼리어답터. 새로 나오는 게임은 꼭 해보는 편. 그래서 게임 리뷰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 그리고 영화광이다. 국내 영화 평점 사이트 왓* 기준으로 이준혁이 평점 매긴 영화 수만 수천 편이라고. (주로 혼자 보는 편이고, 국적 불문하고 본다)
이준혁의 숨은 명작 찾기
서동재, 오영석을 대변하는 '비밀의 숲'과 '60일, 지정생존자'부터 현재 방영 중인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등등
이준혁의 대표하는 작품들은 한 손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래서, 소속사 관계자들이 추천하는 이준혁의 숨은 명작을 소개할까 한다.
KBS 2TV: ‘화끈한 소방관’ 이준혁, 방화범에 "거기 꼼짝말고 있어요"
첫 번째는 KBS 2TV 4부작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이다.
'맨몸의 소방관'은 뜻하지 않게 누드모델이 된 소방관이 10년 전 방화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준혁은 극 중 119안전센터 3년 차 구조대원 강철수 역을 맡으면서 능청스럽고 실없는 연기로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얻었다.
보기드문 꾸러기 이준혁의 매력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소방 공무원 분들을 위해 출연료 전액기부라는 훈훈한 비하인드까지!
-소속사 관계자 A-
JTBC: 이준혁 청혼을 거절하는 최강희 "결혼 안 해, 너랑은…"
그리고 JTBC 2부작 단막극인 '한여름의 추억'도 추천리스트다.
모든 시청자들이 갈망하고 갈망하는 이준혁표 멜로 연기, 여기서 만날 수 있다.
청초한 멜로 장인 이준혁을 만나고 싶다면 단연 이 작품이죠. 확실히 빠져들 것이라 자부합니다. 호호.
-소속사 관계자 D-
By. 석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