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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친구 아들 때문에 연기 시작한 배우

조회수 2020. 7. 15. 15: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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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석재현
출처: '#살아있다' 포스터

3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살아있다'. 누적 관객 178만 명(7월 12일 기준)을 모으며 200만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살아있다'가 초반부터 몰아치는 긴장감으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그 긴장감을 유발했던 이 사람, 혹시 기억하는지?

출처: '#살아있다' 스틸

준우(유아인) 집에 들어와 좀비들로부터 살려달라고 애원했던 옆집 남자 상철.

이미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상철이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렸다.
너무 쫄려서.
그리고....

JTBC: (소름) 형사 비웃고 도발하는 자수범 이현욱(!)

지난주부터 시작한 JTBC '모범형사'에서 인천서부경찰서 강력 2팀을 발칵 뒤집어놓으셨다!!


이은혜를 죽인 살인범이라고 자수했으면서 뭔가 요상한 분위기를 풍기며 경찰들을 도발하고 있다.

출처: 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영화와 드라마로 연달아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이 배우의 이름은 이현욱. 


지난해 방영한 OCN '타인은 지옥이다'를 본 사람들이라면 유기혁이라고 말하면 기억할 것이다.

출처: OCN
아!!!
어쩐지 낯익더라.

지난달 '#살아있다' 라운드 인터뷰에서 유아인은 이현욱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출처: 이현욱 인스타그램
"스타트를 잘 해줬어요. 초반에 촬영을 진행했는데 준우가 어디까지 영향을 주는 인물인지 궁금해할 때 잘 이끌어줬어요. 데뷔 후 처음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새로운 시도가 조심스러웠는데 현욱 형이 받아주고 함께 한다는 기운을 주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어요. 만약 그때 충돌이 심했다면 힘들었을 텐데 이전에 하지 않았던 소통 방식을 형이 거부감 없이 적극적으로 받아줬습니다. 그때부터 이후에 준우로서 태도를 결정해 잡아가게 됐죠."

-유아인-

이현욱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본인과 소속사의 오피셜 정보만을 담은 뉴스에이드의 입덕안내서다.

출처: 매니지먼트에어
이현욱 신상정보
생년월일 : 1985년 6월 17일
소속사 : 매니지먼트에어
학력 :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데뷔 : 2010년 단편영화 '가시심장'

엄친아가 보조출연 한다길래...

출처: 매니지먼트에어

옥돌 현(玹)아침 해 욱(旭) 자를 사용하는 이현욱은 1985년생으로 올해 36살이다.

헐?? 엄청 동안인데???
출처: 이현욱 인스타그램

부모님과 누나 한 명이 있다. (집에서 둘째)


경기도 이천 출신이다. 중학교 때까지 이천에서 살다가 안양예고로 진학하면서 나홀로 타향살이를 시작하게 됐다.


이현욱이 안양예고에 입학하게 된 이유는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때문이었다.

어머니 친구 아들되시는 분이 보조출연으로 TV에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는데, 저한테 약간 충격? 으로 다가왔어요. 호기심이 생긴거죠. 그때부터 부모님을 괴롭혔어요. 연기학원 보내달라고요.

저는 저 스스로 직접해봐야 성이 풀리는 스타일인데, 저희 집안사정상 부담이 되셨는지 (부모님께서) 반대하셨어요. 이를 본 외할머니께서 몰래 저를 (연기학원에)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할머니께 꼭 예술고등학교에 가겠다고 약속했고, 지켰어요. 할머니 사랑합니다♥

-이현욱-
저희도 사랑합니다, 할머니!
출처: 이현욱 인스타그램

이현욱의 반전을 하나 공개하자면, 학창시절에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고. 


카메라 앵글 앞에서 연기하는 지금 모습과는 상상하기 힘든 모습.

참 모순이죠? (웃음) 대학교 때는 거의 땅만 보고 다닌 것 같습니다. 생각도 많았고 자연스레 사색이 일상이 되기도 했던거 같고요.

그로 인해 오해도 많았어요. 시력이 안 좋아서 얼굴을 인지하려고 보면 (제 눈매 때문에) 째려보는 것처럼 보여 후배들이 무서워했다고 졸업한 뒤에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땅을 보고 다닌거 같아요.

-이현욱-
남들이 오해했던 그 눈매는
현재 눈빛 연기하는데
장점이 됐으니
잘 된 거다!
출처: 이현욱 인스타그램

2010년 단편영화 '가시심장'으로 데뷔해 영화, 드라마, 연극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섭렵 중인 이현욱.


지난해부터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년 간 그가 소화한 작품은 연극 2편, 드라마 2편, 그리고 영화 2편이다.


여기에 다음달 방영하는 OCN '써치'도 있다. 그는 계속 달릴 예정이다.

이현욱 : #골프 #무표정있기 #호기심

출처: 이현욱 인스타그램
이현욱에 대해 좀 더 깊게 파헤쳐봤다.

먼저 그는 자전거 타기, 멍 때리기, 다양한 운동하기 등 취미가 많다. 

그 중 시간날 때마다 주로 즐기는 건 골프다. 골프의 경우, 독학으로 시작해 하나둘 알아가는 재미로 하고 있단다.
출처: 이현욱 인스타그램

특기를 묻자, 이현욱은 "조금씩 다 잔재주는 있는데, 자신있게 소개하기가 애매하다"고 답했다.


그나마 하나 꼽자면, 무표정으로 있기라고 덧붙였다.

출처: 이현욱 인스타그램
요런 무표정???

호기심이 많은 성격으로 관심사가 자주 달라진다는 본인피셜. 실제로 개인 SNS 소개란에 '호기심 가득'이라고 썼을 정도.

출처: 이현욱 인스타그램

그래서 물어봤다. 요즘 이현욱의 관심사는? 


옷, 자동차, 그리고 영상편집이란다.


그리고 TMI 하나 더. 그는 동물 SNS 계정을 팔로잉하면서 쉴 때마다 동물들을 보고 있다고.

출처: 이현욱 인스타그램

자신의 일상생활은 재밌는 편은 아니라고 쑥스럽게 말했다. 다른 사람들처럼, 집에서 주로 많이 지내는 편. 운동하거나 밀린 빨래 하기, 집청소 등등.


가끔 지인들과 커피를 마시거나 담소를 나눈다. 다만, 술은 1년에 한 번 마실까말까할 정도.

사막여우상, 나른한 목소리

출처: 매니지먼트에어

다음으로 이현욱의 매력을 탐구하는 시간이다.


그의 첫 번째 매력은 바로 눈이다. 무쌍꺼풀+큰 눈 덕분에 맡는 역할에 따라 이미지가 시시각각 바뀐다.


'타인은 지옥이다'의 경우, 유기혁이 서늘하면서도 뭔가 묘한 기운을 안겨주는 데 이현욱의 눈이 큰 역할을 했다.

출처: 이현욱 인스타그램

큰 눈을 중심으로 얼굴 전체를 자세히 관찰하다보면, 발견하게 되는 또 다른 매력 : 이현욱은 여우상이다. 


특히 사막여우를 닮았다. 실제로 한 연극 관객이 그에게 사막여우 인형을 선물해줬다는 일화도 있다.

출처: 이현욱 인스타그램
그리고 얼굴 못지않게 눈에 띄는 그의 피지컬도 매력포인트다.

180에 좋은 비율을 갖추고 있어 어떤 옷을 입어도 곧잘 소화해낸다. 
현욱 배우를 처음 봤을 때 뿜어져나오는 천상 연예인의 아우라에 한 번 놀라고, 깔끔하고 단정하게 딱 떨어지는 핏을 보고 두 번 놀란 기억이 있어요.

-소속사 관계자-
출처: 이현욱 인스타그램
여러가지 컬러가 잘 어울리나, 그 중 검은색이 가장 찰떡.
말해뭐해
블랙현욱은 최고지.
출처: 매니지먼트에어

그리고 소속사 관계자가 알려주는 이현욱의 또 다른 매력포인트. 차가운 극 중 캐릭터와 그렇지 않은 따뜻한 목소리.

특유의 나른한 목소리와 말투를 들으면 긴장해 있다가도 마음이 풀리곤 해요.

겉으로는 차분하고 진중한 분위기의 소유자인데, 사실 유머러스한 매력이 있어서 현욱 배우님이 계신 현장은 항상 화기애애해요. 본인 스태프들에게 감사함을 잊지 않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라 현장에서 만나면 매번 반갑게 인사해 주시고, 자기 스탭들을 꼼꼼하게 잘 챙겨 주십니다.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고 해 주셔서 현욱 배우와 일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

이현욱의 셀프추천작

마지막으로 이현욱이 직접 추천한 셀프추천작은 무엇일까.

2017년
웹드라마 '페이크 : 나는 없고 나는 많다' 김근호, 김근배 役
다른 사람들의 얼굴로 살아가는 남자와 가릴수록 드러나는 진짜 얼굴에 대한 이야기

72초TV 페이스북
여러 가지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었던 작품이었던것 같아요. 허당끼있는 모습을 연기로 보여준 적이 많이 없어서 저한테는 굉장히 소중한 작업이었습니다.

-이현욱-

극 중 김근호, 김근배 형제 1인 2역을 맡아 극과 극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던 작품.


'페이크'를 본 시청자들은 하나같이 이현욱의 하드캐리를 칭찬했다. 

2019년
OCN '타인은 지옥이다' 유기혁 役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어쩌면 제가 많은 작업을 할수 있게 된, 그리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각인이 되었던 작품인 것 같습니다/ 너무 재밌게 작업을 했고 제가 가지고 있는 결들이 잘 묻어나왔던 작품이었습니다.

-이현욱-

1, 2회에만 나왔음에도 첫 등장부터 퇴장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타인은 지옥이다' 덕분에 팬들은 이현욱을 '자기야'라는 별명도 지어줬다. 


그 때문에 단연 유기혁은 이현욱의 인생캐릭터 중 하나.

2020년
JTBC '모범형사' 박건호 役
진실에 다가가려는 자와 은폐하려는 자들 간의 대결을 담은 리얼한 형사들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

가장 최근에 연기한 작품인데 즐겁고 행복하게 연기했던 작품입니다. 여기서도 뭔가 여러가지 분위기와 감정을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재밌고 어렵기도하고 연기적인 스펙트럼 조금이나마 넓힐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현욱-

'타인은 지옥이다' 못지않게 '모범형사'에서도 초반부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오지혁(장승조)와의 심리 싸움 및 취재진 앞에서 돌발폭로는 단연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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