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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가 돌아왔다.

정확히는 인스타그램에서 모두를 웃겨주던 그 김재우가!

너무 찰떡같아서 과일을 들고 있는 손이나 꽂혀있는 포크가 오히려 합성 같다고 느껴질 지경이다.

김재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무려 205만 명.

'돌아왔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김재우-조유리 부부가 큰 아픔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활발하던 인스타그램 활동이 잠시 멈췄었기 때문.

태어난 아들이 세상에 빛을 본 지 2주일 만에 세상을 떠나는 아픔을 겪은 두 사람.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합류한 김재우-조유리 부부는 이 같은 사실을 어렵게 고백, 용기를 내고 앞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고자 애쓰고 있다.

응원하는 이들을 위해 인스타그램도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결혼 후 지독하리만큼 반복되는 아내의 카레 요리를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커리 부부'로 불리며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던 김재우.

사진과 글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조합을 만들어내며, 센스 있는 예능인으로 손꼽히던 김재우.

어렵사리 용기를 낸 두 사람이, 방송과 SNS를 통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으며 회복하게 되길.

그리고 염치없지만,

예전에 보여주던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와 에너지로 더 많은 이들의 행복에 잔뜩 기여해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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