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 실제 쓰던 젓가락 팝니다"
조회수 2019. 10. 18. 06:50 수정
By. 뉴스에이드 박설이
"아이돌이 쓰던 젓가락 팝니다."
쓰던 걸?
중국 온라인에서 경악할 일이 벌어졌다. 최근 중국 SNS에서 말이다.
크리스가 썼던 젓가락, 반위백이 마셨던 콜라, 안젤라 베이비가 썼던 기름종이 팝니다!
시, 실화....?
연예인이 쓰고 버린 쓰레기를 판다는 얘기일까? 도대체 이 네티즌은 물건을 어디서 구한 걸까?
자초지종은 이렇다. 엑소 출신 크리스(본명 우이판)와 대만 가수 반위백, 중국 톱스타 안젤라 베이비가 최근 함께 일본에서 창업 예능 촬영했고, 이때 생긴 물건들이다.
이들은 예능 프로그램 '조류합화인' 촬영 차 최근 일본 도쿄를 찾았다. 촬영을 마친 뒤 도쿄 시내 유명 훠궈 전문점으로 식사를 하러 갔다.
여기서 크리스가 훠궈를 먹으며 썼던 젓가락이,
안젤라 베이비가 화장을 고치며 썼을 기름종이가,
반위백이 훠궈와 함께 마시던 콜라 남은 것이 나온 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도쿄 훠궈집 앞에는 정보를 미리 알고 있던 출연진의 몇몇 팬들이 가게 안에서 이들을 기다렸고, 가게 안에서 사진과 영상을 찍기까지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또 뭔데...ㄷㄷㄷ)
이들이 식사를 마치고 떠나자, 일부 팬들이 출연진들이 식사를 하던 룸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었고, 이들이 쓰던 물건을 가지고 나온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판매글까지 게재한 것.
중국 네티즌들은 쓰레기나 다름없는 '쓰던 젓가락'을 파는 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할 말이 없다. 구역질이 난다", "아무리 팬이라도 이건 안 필요해.", "뭐 이런 변태가 다 있어?", "이게 크리스 젓가락인 걸 어떻게 믿으라고?"
부정적인 의견들만 쏟아져 나왔다. 한 네티즌의 말처럼, 이것이 진짜 크리스가 썼던 젓가락인지 확인할 방법도 없다.
과연 젓가락과 기름종이, 남은 콜라를 주운 이 네티즌은 '중고 거래'에 성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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