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드

레드벨벳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이게 뭔 소리냐고? 

진짜다.

드림웍스 신작 애니메이션 '트롤:월드 투어'에 K팝 트롤로 등장하는 것!!

애니웨이,

중요한 건 레드벨벳은 K팝 트롤 목소리를 '직접' 연기했다는 사실.

여기서 잠깐,  '트롤' 시리즈에 대해 모르는 분이 있다면,

'트롤'은 2016년 개봉해 전 세계 약 3억5000만 달러(한화 약 4,313억 원)를 벌어들인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슈렉', '쿵푸팬더'를 만든 드림웍스의 오리지널 시리즈다.

레드벨벳이 등장하는 '트롤:월드투어'는 그 속편으로, 

팝,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로 이루어진 6개의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익사이팅 뮤직 배틀을 그린 작품이다.

K팝이 잘 나가는 거야 다 아는 얘기지만,

할리우드 프랜차이즈에 캐릭터로 등장하다니. 

(촌스럽지만 국뽕이 차오르는 것이 사실...+_+)

심지어 레드벨벳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에 등장한다.

K팝 트롤은 영화 흐름상 중요한 비밀 임무까지 맡았다는 후문!)

K팝 트롤과 레게 트롤이 댄스 배틀을 벌이는 장면에서는 레드벨벳의 대표곡인 '러시안 룰렛'과 각 잡힌 군무가 등장한다. 

레드벨벳뿐만이 아니다.

'두유노우' 클럽 초창기 멤버 싸이도 등장한다.

'트롤:월드투어'에서 팝 트롤은 신나는 음악으로 마을의 분위기를 띄우자며 "음악 역사상 최고의 히트곡을 부르자"라며 팝 명곡들을 부른다.

예상했겠지만, 이때 싸이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온다.

트롤들이 '강남스타일'에 맞춰 시그니처인 말춤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다시 봐도 말춤은 희대의 역작!

트와이스도 할리우드에 강제(?) 진출했다.

지난 1월 개봉한 '스파이 지니어스'의 주인공 지니어스 월터(톰 홀랜드 분)는 K컬처 덕후로 등장한다.

월터는 한국 드라마 열혈 애청자로 '서울의 열정'이라는 가상의 드라마를 본!방!사!수하고, 영화 곳곳에 한국어 대사가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월터가 기상천외한 가젯을 발명하는 실험실에 등장하는 배경음악은 트와이스 'KNOCK KNOCK'이다.

By.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