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울상 짓는 예비 부부들

조회수 2020. 4. 7. 0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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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하거나 미루거나
누구도 예상 못한 '코로나19' 사태. 결혼을 앞뒀던 연예인들도 예외가 아니다. 

예비 신랑과 신부들은 결혼식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거나 아니면 '스몰웨딩'으로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다.  
감미로운 보컬 그룹 노을의 멤버 이상곤과 배우 연송하는 결국 결혼식을 취소하고 잠정 연기했다. 

이들은 6일 SNS에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이상곤과 연송하는 지난달 14일 결혼식을 올리려 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 탓에 5월 2일로 날짜를 한차례 미뤘고 결국에는 결혼식을 취소하게 된 것. 

연송하도 뉴스에이드에 안타깝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선인 만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을 또 한번 미루게 돼 속상한 마음도 있어요. 하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결혼식을 잠정적으로 미루게 됐죠."-연송하
출처: 연송하 인스타그램
결혼식은 잠정 취소됐지만 사진 속 상큼함 뚫고 나오는 이상곤과 연송하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 선데이 또한 '봄의 신부'를 아쉽게 포기했다. 

지난달 1일 모델 출신 회사원과 화촉을 올리려 했으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힌 것.    
출처: 선데이 인스타그램
"코로나바이러스가 정말 심각합니다. 하루 빨리 사태가 나아지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주 일요일 저의 결혼식을 미루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고통 받고 애쓰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선데이
출처: 뉴스에이드 DB, '이웃집 수정씨' SNS

올 여름으로 결혼 날짜를 옮긴 연예인들도 있다. 

개그맨 박성광과 연인인 배우 이솔이는 오는 5월 예정됐던 결혼식을 광복절인 8월 15일로 연기했다. 

(이들이 웨딩마치 울리는 8월 15일은 박성광의 생일이기도 하다는....TMI.....) 
출처: MBC 방송 캡처
예능에서 애정 '뿜뿜' 드러낸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도 일단 여름으로 결혼식을 미뤘다. 


MBC 예능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 거다'를 통해 러브 스토리를 밝히고 있는 이들. 


당초 알려진 4월 결혼식은 오는 8월 29일로 연기됐다. 


배우 김보미와 발레리노 윤전일은 결혼식을 6월로 연기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들, 하객들의 안전함과 건강을 위해서라고. 


'스몰 웨딩'으로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연예인들도 있다. 


방송인 최희는 6일 지인이었던 예비신랑과 연인으로 발전해 올해 4월 '스몰 웨딩'을 하게 됐다고 알렸다.  


또한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결혼식 비용인 3천만원을 기부하겠다는 훈훈한 소식을 알렸다. 

"당초 예정된 결혼식 날짜를 한번 미뤘지만 예기치 못하게 코로나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4월 말 가족들과 친지들만 모시고 최소화한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최희
"너무나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여러분들의 과분하고 따뜻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결혼식 비용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3천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최희


연상은전 아나운서도 지난 5일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치렀다. 


금융업계 종사자인 신랑과 2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연 아나운서는 SNS에 조심스럽게 결혼식 소식을 알렸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아주 작은 결혼식을 하기로 했어요. 너무 속상하지만 부디 이해해주세요. 이 역병이 끝나면 꼭 인사드릴게요."-연상은 전 아나운서
출처: 연상은 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연 아나운서는 SNS에 행복했던 결혼식 사진을 올려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By. 유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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